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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주식 - 종목분석

요즘 스위트홈으로 핫해진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CJ E&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드라마 기획 및 제작을 주 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도깨비, 시그널, 비밀의 숲, 미스터 선샤인, 아스달 연대기,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최근 작품인 스위트 홈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저라도 몇 번쯤 지나가면서 봤던 유명 드라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토리 기반의 영상콘텐츠 제작 업체 중에서는 대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쉽게도 배당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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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을 보면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적자 이후 바로 다음 분기부터 흑자 전환하여 꾸준히 이익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안에서는 분기마다 매출이익이 계속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년 드라마 라인업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스위트홈은 반영되지 않은 목록입니다. 

CJ쪽 회사답게 tvn과 OCN에서 주로 방영되고 있고, 간간히 공중파 및 Netflix 방영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마땅히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가도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상승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드라마 라인업

아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주봉 및 일봉 차트입니다. 초기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주가가 12만3천원대의 최고점을 찍고 원상 복귀했다가 최근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트를 보다가 2019년 4월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었는데, 큰 비용이 들어갔던 아스달 연대기가 기대보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넷플렉스에서 방영한 스위트 홈의 선방으로 주가가 회복 중에 있습니다. 저 또한 스위트 홈에서 시작된 관심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을 다시 찾아보고 있습니다.

 

영상컨텐츠 기획/제작 사업

스튜디오드래곤이 하고 있는 영상컨텐츠 기획/제작 사업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외주제작 비중이 높은 사업 : 지상파 3사는 MBC와 SBS가 각각 35%, KBS2와 KBS1이 각각 40%, 34%의 외주제작 의무 편성비율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2. 고도의 기획력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산업 : 그만큼 기획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력(제작감독, 작가 등)의 확보가 경쟁력입니다.

 

3.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산업 :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도 있지만 쪽박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지상파 채널 외에도 종합편성채널 및 유료방송 채널에서도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급성장한 OTT 시장의 넷플릭스, 디스니와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등장하며 해당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사업 예상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편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판매하여 얻는 수익이 더 큽니다.

아래 사업별 매출을 보면 초기에는 편성매출이 더 컸지만 양질의 콘텐츠들이 쌓이면서 여기서 얻어지는 판매수익이 점점 늘어나 편성 매출을 역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사업구분
스튜디오드래곤 사업별 매출

 

네이버와의 협력으로 작년 스위트 홈에 이어 유미의 세포들 등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지가 많고,

경쟁이 심화되는 OTT시장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쿠팡 플레이 등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면 전망이 꽤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전체적으로는 마땅한 킬링 콘텐츠가 없었지만 2020년 후반에 공개된 스위트홈의 흥행을 보면 여전히 업계 1위의 제작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중국개방 호재까지 이어진다면 2021년에 스튜디오드래곤이 주도주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격인 92,600원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이 가격대에서 조금씩 모아가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2021년 예정된 빈센조, 멸망, 아일랜드 등 기대작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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