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골프존 - 3Q2021 실적을 앞두고...

골프존에 대한 3번째 포스팅을 남긴다.

 

투자포인트 되돌아보기

앞선 두번의 포스팅에서 정리했던 투자포인트를 다시 살펴본다.

 

1. 스크린 골프장 업계 1위이고, 마진이 높으며 탄탄한 사업모델로,

   영업할수록 현금(수수료)이 쌓이는 구조이며 S/W 기반이므로 대규모의 설비투자가 필요 없다.

2. 점차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여기에 코로나로 인한 영업제한이 풀린다면 더 큰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 야외 골프장과 스크린 골프장은 서로 대체재가 아니며 보완재의 성격으로 판단된다.

3. 국내 사업(본업)이 잘되는 것에 별개로 해외사업을 시도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의미 있는 매출(모멘텀)이 찍힌다면 주가가 리레이팅 될 수 있다.

 

골프의 인기도 순항중이고, 가맹점 증가도 꾸준하다. 3Q21 실적에서도 영업이익률이 28.38%로 수익률도 유지되고 있다.

투자포인트에 변함은 없다!

 

리스크

골프존의 리스크는 골프의 인기하락, 카카오VX의 점유율상승 이렇게 2가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골프의 인기는 견조하고, 카카오도 최근 뚜드려 맞으면서 국내사업에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많이 쉬어온 주가

가장 최근이었던 두 번째 포스팅 일자가 07/06 이였다. 

이때 걱정했던 게 개인이 들어올린 주가에 대한 걱정이었다. 급하게 올라온 만큼 시장조정이 왔을 때 차익실현으로 급하게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다.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현재상태(10/02)에서는 과거의 걱정은 기우였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가 좋게 나왔음에도 주가는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쉬었는데 이미 많이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이지 않나싶다.

7월, 8월, 9월 쉬어가는 주가

7월, 8월, 9월 시장은 조정을 이어갔지만 골프존의 주가는 견조했다.

9월 기준으로도 코스피, 코스닥 모두 -4% 대의 조정을 보였지만 골프존은 -1.6% 정도의 약한 조정이였다.

 

앞으로 예상

7~9월 1개 분기 주가가 쉬었던 만큼 이번 3Q21 실적이 서프라이즈가 난다면 15만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에서 확인한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282억인데 300억은 가뿐히 넘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 증가율도 이상없고, 스크린골프 특성상 거리두기 영향도 크진 않을 것이다.)

 

그리고 골프존의 뉴스를 꾸준히 보면서 느낀 사항인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개발을 꾸준히 해나간다.

계속되는 골프존의 연구개발

 

사업보고서에서 연구개발 항목을 찾아보면 매년 100억씩 때려 넣어가면서 적극적으로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

회계처리도 무형자산으로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매출의 3%~4%에 해당하는 개발비를 제조경비로 처리 중이다. 

연구개발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30%로 올라간다.

매출의 3%~4%를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

 

결론

투자포인트 및 리스크를 점검했을 때 이상 없었다. 최근 수급 이슈나 차트가 망가지지도 않았으며 시장 조정기에 잘 버텨냈다. 3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상승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이며 포트폴리오 내에서도 가장 기대가 되는 종목이다.

10월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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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앤씨미디어 - 중국진출 및 정찰병 매수

<디앤씨미디어>의 네번째 포스팅이다.

새로 나온 리포트는 없지만 카카오엔터의 중국진출에 대해 기록을 남긴다.

 

기존 포스팅 정리

앞선 세번의 포스팅에서 웹툰 산업의 성장성 및 산업 내에서 <디앤씨미디어>가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정리했다.

생각했던 투자 포인트 및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

 

[투자포인트]

1. 웹툰 산업의 성장

2. 강력한 IP보유 및 OSMU 확장성 : 나 혼자만 레벨업 등

3. 카카오 : 2대 주주 및 강력한 해외진출 드라이브

 

[리스크]

1. 카카오 : 제도적 제재 가능성, 문어발 사업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시선

2. Next 나 혼자만 레벨업 : 초메가울트라히트 후속 IP 부재

3. 국내시장 성장둔화 : 성장주로 받고 있는 프리미엄이 높음

 

카카오엔터 중국진출

카카오엔터는 새로운 플랫폼을 런칭하여 중국진출을 시작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자체적인 해외진출보다는 카카오엔터의 플랫폼에 묻어가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진출에서도 가진 유명 IP들이 푸시받을 가능성이 크다.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462

 

1H21 누적기준 카카오엔터향 매출비중은 55%이다. '카카오엔터향 매출확대 = 해외매출 확대'로 인식되며 중국진출 실적 가시화, 보유IP 영상화/게임화 등 모멘텀은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정찰병 매수

<디앤씨미디어> 지난 포스팅에서 가치평가 부분에서 4만원 정도의 가격은 2021년을 반영한 적당한 가격수준으로 해석했었다. 마침 09/23 4만원이 깨져 정찰병 매수를 실행했다.

4만원 이하에서 바로 반등하는 모습과 09/28~09/29 시장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수급이 괜찮은 것을 보면 드라마 DP 흥행에 따른 IP보유종목에 대한 관심과 카카오엔터 중국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콜마비앤에이치 - 낙폭과대 관심주

관심종목인 서흥, 노바렉스와 같은 산업인 건기식에 속해있는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정리해본다.

 

최근 주가하락

21/09/29 기준 일봉차트

2020년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기식 종목들이 모두 좋았다. 여기에 중국 진출 모멘텀을 추가한 콜마비앤에이치는 큰 주가상승을 보여줬었는데 2021년 들어서 주가상승을 모두 반납하고 있다.

기관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가격을 밀면서 매도하는 모습이다.

 

주가하락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다음 두 가지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1. 핵심 계열사인 <애터미>의 중국 진출 모멘텀이 강했지만 연태공장 생산허가가 나오지 않았고, 강소콜마(비애터미향)의 매출도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2. 횡보기간 중에 나온 2Q21 실적에서 <애터미>가 코로나 영향으로 네트워크 판매가 부진하면서 좋지 않았다.(수익률도 하락)

3. 위 두 가지를 포함한 이유로 기관의 계속된 매도세

콜마비앤에이치 실적

실적을 살펴보면 2Q21 매출 하락, 20년도 18%에 육박했던 영업이익률이 15%~16%대로 하락한 것이 보인다. 21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1000억인데 현재 상태로는 달성하기 힘들어 보인다.

 

비즈니스

건기식/화장품 OEM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이다.

1H21 기준으로 건기식 63%, 화장품 34%의 매출비중이고, 화장품 보다는 건기식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고객사인 <애터미>에 매출이 집중되어 있으며 1H21 기준으로 매출비중이 70%가 넘는다. 1H21 매출이 3200억인데 고객1(애터미) 매출이 2270억이다.

1H21 누적 매출비중(고객1=애터미)

 사측에서는 <비애터미>향 매출을 늘리려고 노력중이며 국내 및 중국의 신공장 증설로 CAPA를 확대하면서 드라이브를 걸고있다. 이에 따라 광고선전 비용이나 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여 이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애터미 홈페이지의 건기식 상품 - 제조사가 콜마비앤에이치

투자포인트 및 리스크

콜마비앤에이치의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 : 현재 시가총액 1조는 PER 14수준이다. 절대 PER만 보면 가격메리트가 있지 않지만 과거 평균적으로 10후반대의 PER을 유지했었다는 점과 19년 횡보기간에도 PER 13 수준이 최저점임을 감안하면 가격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된다.

2. 위드코로나 <애터미> 네트워크판매 증가 : 2Q21 실적의 부진은 핵심고객사인 <애터미>의 국내 판매부진이었다.(리포트 내용이므로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21년 4분기 이후 이어질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는 <애터미>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따라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3. 업황이 좋아지면 증설된 신공장에서 확대된 CAPA로 높은 매출 증가율이 가능 : 20년~21년 중국과 국내에서 증설을 해놓았기 때문에 업황이 따라오면 매출증가율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생각되는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

1. 1H21 하락한 수익률 : 일회성 비용 및 신공장 가동에 따른 수익률 하락이라고는 하지만 이후 17%~18%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2. 화장품 매출하락의 지속 : 2Q21 화장품 매출이 급감했는데 회복되는 모습이 필요하다.

3. 기관 매도세 지속 : 주가하락 기간동안 기관이 꾸준히 팔고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미지수이다.

 

투자 타이밍

위드코로나로 거리두기 완화 -> 애터미 국내매출 증가 / 해외(중국)의 매출증가 흐름 및 건기식 산업의 성장성을 믿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지금 시가총액 1조보다는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타이밍인데 다음 시나리오가 적절할 듯 싶다.

- 생각하는 저점라인인 32,500원 이하로 주가가 하락 -> 정찰병 매수 및 3Q21 실적확인 후 매수고려

- 32,500원 위에서 횡보 -> 3Q21 실적확인 후 매수고려

- 32,500원 위에서 V자 반등 -> 인연이 아니므로 관심종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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