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디앤씨미디어 - 웹툰산업 리포트 정리

<디앤씨미디어>에 대해 생각하던 중에 <한국IR협의회>에서 나온 리포트가 있어 관심가는 내용을 남겨본다.

리포트의 제목은 <웹툰 : 디지털 콘텐츠와 융복합하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한 확장>이며 작성기관은 <NICE디앤비>이다.

아래 요약은 리포트를 참고하여 내생각을 더해 요약한 것이므로 정확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바란다.

 

웹툰산업 발전의 배경기술

1.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인한 이용 증가

기존까지 <만화>라는 컨텐츠는 종이인쇄 방식으로 즐겼으나 인터넷 및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컨텐츠로 소비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종이책을 점차 멀리하고 디지털만화(웹툰)만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소비하거나 일주일에 3~4번 이용하는 하드유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확장 중

만화가 디지털화된 웹툰은 새로운 서비스 및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과 장르로 확장되고 있다.

각종 웹과 앱으로 구독서비스, 광고 등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플랫폼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익숙한 대기업인 카카오, 네이버에 더불어서 레진, 탑툰, 리디북스 등이 있다.

3. 상품화 및 전문화를 위해 원작을 확보 중

웹툰이 영화, 드라마, 공연, 캐릭터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를 OSMU 라 하는데 One Source Multi Use의 약어이다. 웹툰에서 인기를 인정받았다는 것은 캐릭터, 스토리가 대중에게 먹힌다는 것이므로 드라마, 게임 등 확장시 어느정도 흥행이 보장된다.

확장의 성공사례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국내 OTT사업자들은 기존 웹툰 플랫폼과 협력하거나 새로운 웹툰 원작을 발굴하는 등 공격적인 IP확보 및 발굴 전략을 취하고 있다.

4. 5G가 상용화되어 실감 콘텐츠로 주목받기 시작

기반기술의 발전 및 대중화로 웹툰에 AR/VR 등의 기술을 융합하여 서비스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를 캐릭터화하여 등장시키는 웹툰사례도 있다. 

 

심층기술분석

웹툰이 기존 세로 스크롤 형태에서 컷 전환, 멀티미디어 이펙트 등의 효과와 성우 더빙, 채팅UI와 결합하는 등 멀티미디어를 추가하는 등 발전중이다. 작가들은 전문 저작 소프트웨어(망가 스튜디오,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메디방 페인트 등)을 사용하고 있다.

웹툰 플랫폼/서비스 기술, 저작 소프트웨어 기술, VR/AR 기술 등에서 특허권 등록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 특허를 제일 많이 보유한 기업은 <네이버>이다.

산업동향분석

웹툰 산업 자체의 성장과 이를 기반으로한 확장 컨텐츠들의 성공으로 웹툰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네이버나 카카오 등은 웹툰 제작업체의 지분 투자나 관련 회사 인수를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주요기업 분석

내 생각

OTT 업체들의 경쟁에 따른 대중에게 검증된 웹툰 컨텐츠 수요 증가, IT기술(VR/AR/5G) 발전에 따른 확장성, 구독경제 활성화에 따른 수익모델의 다양화, K어쩌구 디지털뉴딜로 국가에서 주목하는 산업 등 웹툰 산업의 성장방향은 명확하다.

항상 그렇지만 산업의 성장방향은 뻔하지만 그 안에서 어떤 기업에 집중해야 하는지는 어렵다.

 

리포트에서도 국내 주요 기업(상장사)에 대해 나열되어 있는데 관심기업인 <디앤씨미디어>를 포함하여 경쟁사들이 쭈욱 있다. 네이버/카카오는 이미 웹툰 하나로 평가받기에는 너무나 거대한 기업이고 주목해야 될 기업은 <디앤씨미디어>, <대원미디어>, <미스터블루>, <키다리스튜디오> 정도이다.

 

이 중에서도 나는 <디앤씨미디어>가 가장 탑픽으로 생각된다. 나머지 기업의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키다리스튜디오> : 자회사로 인수란 <레진엔터테인먼트>도 강력하고 해외 사업중인 <델리툰>도 좋다. 하지만 현재 PER은 100수준에 2분기 이익도 일회성 비용이 있었다고 하나 좋지 못하게 나온 상태이다. 이미 앞으로의 성장을 많이 당겨온 밸류인데 들어가기 무섭다.(올해 컨센서스도 굉장히 공격적이므로 달성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대원미디어> : 최근 실적도 잘 나오고 급등으로 인기도 많은 종목이다. 하지만 퓨어한 웹툰업체가 아니라는 점과 이미 많이 상승한 종목이라는 점이 걸린다.

 

<미스터블루> : 역시 퓨어한 웹툰업체가 아니라 게임매출이 절반정도를 차지한다. 게임도 찾아보니 별로인것 같고 웹툰에서 소유한 IP도 무협관련이라 확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탑픽인 <디앤씨미디어>의 투자포인트에 대해서는 다음에 정리해보기로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