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흥행과 스튜디오드래곤
2020/12/18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위트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스위트홈은 네이버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공개 4일 만에 해외 13개국에서 1위, 70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톱 10 안에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 인도, 아랍에미레이트,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호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것이 인상적입니다.
스위트홈 흥행을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생각해보면 꽤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 이후 주가가 일부 회복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 마땅한 대박 흥행작이 없었고 이게 주가가 크게 회복하지 못한 주요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스위트홈이라는 흥행작이 터지면서 주가가 슬슬 요동치고 있죠.
스위트홈 흥행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걸 정리해 봤습니다.
1. 노 저어야 할 시기에 터진 흥행작
지금 OTT 시장은 점점 과열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 업체인 넷플릭스, 디즈니 플럭스에 국내 업체들인 쿠팡 플레이, 웨이브 등 까지 이 업체들의 콘텐츠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컨텐츠 제작사 입장에서 보면 노 저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글로벌하게 흥행한 작품을 만들어낸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으로의 OTT 업체들과의 협상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2. K-크리처물
국내 드라마들은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동양권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꽤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이용자를 확보용으로 꽤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주로 사랑과 관련된 꽁냥꽁냥한 드라마가 주류입니다.(제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하지만 스위트홈은 크리처물입니다. 그것도 해외에서 제작된 작품들에 뒤떨어 지지 않는 작품이죠.
크리처물은 세계적으로 매니아가 많은 장르입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기묘한 이야기>를 흥행시키면서 크게 성장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런 장르에서 우리나라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능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쟁에서의 우위확보에 꽤나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스튜디오드래곤 종목에 대해 꽤나 집중하여 보고 있습니다.
스위트홈 하나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양한 인기 장르에서 제작능력이 입증된 기업이라면 OTT 시장 확대 및 앞으로 중국시장 개방과 같은 호재를 만났을 때 큰 수익을 거둘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정리한 포스팅도 남겨드리오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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