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첫 상환 후기(신한은행)

 

보금자리론이 실행되고 첫 상환을 했습니다.

대출받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대로 은행도 찾아가고 확인하면서 신경 쓰였던 며칠이었습니다. 저와 같이 고민할 분들을 위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 내용의 요약입니다. 바쁘신 분들은 요약만 보셔도 됩니다.

1. 보금자리론 원리금 상환은 17시30분 이후에 이루어 진다.

2. 주택금융공사에서 은행으로 인출요청이 와야 시작되며 늦어지면 19시까지도 시간이 소요된다.


저는 한달전에 대출을 실행받았고 매월 25일을 원리금 상환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래서 12월25일은 휴일이므로 12월 28일이 첫 상환일로 계산되었습니다.

 

상환일이 다가오면 한국주택금융공사 알림톡으로 안내 메시지가 옵니다. (참 친절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12월28일은 원리금 납입일이니 얼마를 자동이체 계좌로 입금 바랍니다. 요런 내용입니다.

 

여기서 헷갈렸던게 내가 주택금융공사 앱을 이용하여 직접 상환해야 하나? 였습니다.

주택금융공사 앱을 이용하여 원리금 상환이 가능하고, 제가 대출을 실행받았던 신한은행 SOL에서도 원리금 상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SOL에서 제가 대출받은 내역을 들어가면 이자자동이체계좌 란이 비어있었습니다.

 

신한은행에 방문하여 물어봤을 때 다음과 같이 답변받았습니다.

 

본인 : 제가 주택금융공사 앱으로 직접 상환해야 하나요?

은행원 : 아닙니다. 대출 서류작성시 자동이체 계좌를 등록했으며 지정일에 자동으로 이체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본인 : 그럼 왜 SOL에서 이자자동이체계좌란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나요?

은행원 :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은행원이 확인할 수 있는 전산상에는 정상적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첫 상환일인 12/28 오전이 지나도록 자동이체계좌에서 원리금이 안 빠져나갔습니다. 신한은행 신용대출 이자는 눈 뜨자마자 바로 가져갔는데 말이죠. 그래도 기다려보자라고 생각 후 다른일 중에 18시쯤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본인 : 신용대출은 아침에 대출이자가 빠져나갔는데, 보금자리론 원리금은 안빠져 나갔습니다.

은행원 : 보금자리론의 경우 은행 측에서 바로 돈을 빼는 게 아니라 주택금융공사 측 요청이 은행으로 오면 고객님 계좌에서 인출하는 방식입니다. 아직 주택금융공사에서 아무런 액션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일단 오늘까지 기다려보고 내일 주택금융공사로 연락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종료하고 저녁에 보니 18시 40분쯤 첫 원리금이 인출되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서는 입금 마감시간인 17시 30분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그 이후에 순차적으로 원리금을 인출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보금자리론을 처음 상환하시는 분들은 당일 아침에서 18시까지 맘 편히 기다리시다가 저녁쯤 비어있는 통장을 확인해 보시면 될 듯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금자리론 후기(아낌e)  (0) 2020.12.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