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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종목체크

주식 공부의 일환으로 기업에 대해 기본정리 및 꾸준히 소식이나 리포트들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지난번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기본정리를 했었는데 <스위트홈>의 흥행과 네이버웹툰과의 협력으로 2021년이 기대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했었습니다. 여기에 각종 언로보도나 유튜브에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최근 10만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일자별 종가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슈카께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을 포함한 컨텐츠 제작사에 대한 밝은 전망을 해주셨는데, 한번 체크 바랍니다.

 

youtu.be/vhld7q440sQ

 

여기에 마침 01/05 일자로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리포트가 2건이 나왔습니다. 2건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컨텐츠 명가로서의 입지 강화 - 황성진(현대차투자증권)

  • 21년은 컨텐츠 명가로서 위치를 굳히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 <스위트홈>의 글로벌 흥행은 해외에서 통하는 컨텐츠 제작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21년에는 안정적인 Captive 채널을 통한 드라마 공급과 Non-Captive 채널의 제작수가 증가한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과, 중국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3편 및 지상파/기타 OTT향 3편 등 총 9편의 작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 국내외 OTT사들의 경쟁심화 & 중국의 K-컨텐츠 개방가능성 & 코로나 완화로 국내 편성 축소 정상화로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에도 웹툰 IP 기반의 작품들에 주목 - 박성호(유안타증권)

  • 2020년 제작한 28편의 드라마 중 웹툰 IP기반의 작품은 총 5편(『메모리스트』, 『루갈』, 『경이로운 소문』, 『여신강림』, 『스위트홈』)이다.
  • 2021년 라인업 중에서는 웹툰 IP 기반의 작품만 최소 4편(『나빌레라』,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아일랜드』, 『간 떨어지는 동거』) 존재한다. 이 중에서,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작품으로는 『아일랜드』와 『간 떨어지는 동거』가 있다.

두 리포트 모두 2020년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능력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해였고 2021년에는 네이버와의 시너지, OTT시장 경쟁심화, 중국개방 등 호재가 많이 때문에 좋아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위의 슈카의 분석이나 리포트 모두 스튜디오드래곤의 2021년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맞다고 느껴집니다.

현재 저는 평단 94,415로 정찰병 보유중인데 10만원 이하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수해볼까 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기본분석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제가 이전에 정리한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2021/01/03 - [재테크/기업공부] -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요즘 스위트홈으로 핫해진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CJ E&M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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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국내 게임ETF 상품 비교 및 선택

 

저는 게임에 관심이 많고 계속적으로 규모가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게임 관련주에 투자하고 싶지만 많은 게임사와 게임 타이틀을 맵핑시키기 힘들고,

각 기업의 개발/퍼블리싱/마케팅 능력 등 기업에 관한 내용을 모두 공부하기에는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국내 게임ETF 상품에 투자를 시작하자'였습니다. (어차피 전체 파이는 계속 증가하므로...)

 

국내 ETF 상품 중 '게임'으로 검색해보면 4가지 상품이 조회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4가지 ETF상품을 비교해보고 어떻게 투자할지 방향을 정해보겠습니다.

 

2021/01/04 네이버 금융에서 조회되는 데이터 기준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거래대금과 괴리율 항목은 최근 3개월(2020/10 ~ 2020/12)의 평균값입니다.

4개 국내게임 ETF상품 비교

 

먼저 <TIGER K게임>은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도 제일 낮은 상품이 보수는 연 0.5%로 제일 높은 것이 눈에 띕니다.

TIGER KRX게임K-뉴딜을 제외한 3가지 상품은 모두 2018년 07월 24일 같은 날에 상장했고, <TIGER KRX게임K-뉴딜>은 제일 나중에 생겨서 그런지 특별하게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구성종목을 상품별로 정리했습니다. 

 

TIGER K게임 구성종목

- 컴투스가 13.09%로 보유량이 제일 많습니다.

- 3대장인 엔씨, 넷마블, 펄어비스의 비중보다는 컴투스나 웹젠 같은 중소형 기업에 투자비중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TIGER K게임 구성종목


KBSTAR 게임테마

- 투자 비중을 종목별로 편차를 두지않고 9%~8%대로 고루고루 분산시킨 느낌입니다.

KBSTAR 게임테마 구성종목

 


KODEX 게임산업

- 게임업계 3대장인 엔씨, 넷마블, 펄어비스의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입니다.

KODEX 게임산업 구성종목


TIGER KRX게임K-뉴딜

- KODEX 게임산업과 유사하게 3대장의 비율이 높지만 그 중에서도 펄어비스의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미래에셋에서 펄어비스의 성장성을 크게 보는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좀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TIGER KRX게임K-뉴딜 구성종목

 

게임ETF 4종 비교 결론(+개인적인 성향)

차트를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게임ETF 4종의 차트를 놓고 봤을 때는 대동소이했습니다. 각 상품의 구성종목 비율은 달라도 게임섹터 지수를 바라보는 만큼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한 게 신기했습니다.

 

4개 상품 모두 위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을 보면 <KBSTAR 게임테마><TIGER KRX게임K-뉴딜>이 제일 맘에 들었고,

구성종목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큰 기업을 선호하는 제 성향상 <KODEX 게임산업>과 <TIGER KRX게임K-뉴딜>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TIGER K게임>은 제외하고 고민하게 되었는데, (거래대금이 제일 낮고 보수는 제일 높음)

 

모든 기준에서 선호되는 <TIGER KRX게임K-뉴딜>을 선택하는 게 맞았으나 펄어비스의 비중이 제일 높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라는 대작 타이틀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저에게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TIGER KRX게임K-뉴딜>과 포트폴리오가 고루고루 분산된 <KBSTAR 게임테마>를 같은 비율로 해서 투자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일부터 적립식으로 꾸준히 모을 계획인데 수익률은 차후에 포스팅으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위트홈 흥행과 스튜디오드래곤

 

2020/12/18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위트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스위트홈은 네이버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공개 4일 만에 해외 13개국에서 1위, 70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톱 10 안에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 인도, 아랍에미레이트,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호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것이 인상적입니다.

 

 

스위트홈 흥행을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생각해보면 꽤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 이후 주가가 일부 회복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 마땅한 대박 흥행작이 없었고 이게 주가가 크게 회복하지 못한 주요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스위트홈이라는 흥행작이 터지면서 주가가 슬슬 요동치고 있죠. 

 

스위트홈 흥행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걸 정리해 봤습니다.

 

1. 노 저어야 할 시기에 터진 흥행작

지금 OTT 시장은 점점 과열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 업체인 넷플릭스, 디즈니 플럭스에 국내 업체들인 쿠팡 플레이, 웨이브 등 까지 이 업체들의 콘텐츠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컨텐츠 제작사 입장에서 보면 노 저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글로벌하게 흥행한 작품을 만들어낸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으로의 OTT 업체들과의 협상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2. K-크리처물

국내 드라마들은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동양권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꽤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이용자를 확보용으로 꽤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주로 사랑과 관련된 꽁냥꽁냥한 드라마가 주류입니다.(제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하지만 스위트홈은 크리처물입니다. 그것도 해외에서 제작된 작품들에 뒤떨어 지지 않는 작품이죠. 

크리처물은 세계적으로 매니아가 많은 장르입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기묘한 이야기>를 흥행시키면서 크게 성장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런 장르에서 우리나라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능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쟁에서의 우위확보에 꽤나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스튜디오드래곤 종목에 대해 꽤나 집중하여 보고 있습니다. 

스위트홈 하나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양한 인기 장르에서 제작능력이 입증된 기업이라면 OTT 시장 확대 및 앞으로 중국시장 개방과 같은 호재를 만났을 때 큰 수익을 거둘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정리한 포스팅도 남겨드리오니 참고해주세요.

 

2021/01/03 - [재테크/기업공부] -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요즘 스위트홈으로 핫해진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CJ E&M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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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주식 - 종목분석

요즘 스위트홈으로 핫해진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CJ E&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드라마 기획 및 제작을 주 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도깨비, 시그널, 비밀의 숲, 미스터 선샤인, 아스달 연대기,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최근 작품인 스위트 홈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저라도 몇 번쯤 지나가면서 봤던 유명 드라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토리 기반의 영상콘텐츠 제작 업체 중에서는 대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쉽게도 배당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금융 투자정보

실적을 보면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적자 이후 바로 다음 분기부터 흑자 전환하여 꾸준히 이익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안에서는 분기마다 매출이익이 계속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년 드라마 라인업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스위트홈은 반영되지 않은 목록입니다. 

CJ쪽 회사답게 tvn과 OCN에서 주로 방영되고 있고, 간간히 공중파 및 Netflix 방영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마땅히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가도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상승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드라마 라인업

아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주봉 및 일봉 차트입니다. 초기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주가가 12만3천원대의 최고점을 찍고 원상 복귀했다가 최근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트를 보다가 2019년 4월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었는데, 큰 비용이 들어갔던 아스달 연대기가 기대보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넷플렉스에서 방영한 스위트 홈의 선방으로 주가가 회복 중에 있습니다. 저 또한 스위트 홈에서 시작된 관심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을 다시 찾아보고 있습니다.

 

영상컨텐츠 기획/제작 사업

스튜디오드래곤이 하고 있는 영상컨텐츠 기획/제작 사업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외주제작 비중이 높은 사업 : 지상파 3사는 MBC와 SBS가 각각 35%, KBS2와 KBS1이 각각 40%, 34%의 외주제작 의무 편성비율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2. 고도의 기획력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산업 : 그만큼 기획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력(제작감독, 작가 등)의 확보가 경쟁력입니다.

 

3.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산업 :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도 있지만 쪽박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지상파 채널 외에도 종합편성채널 및 유료방송 채널에서도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급성장한 OTT 시장의 넷플릭스, 디스니와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등장하며 해당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사업 예상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편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판매하여 얻는 수익이 더 큽니다.

아래 사업별 매출을 보면 초기에는 편성매출이 더 컸지만 양질의 콘텐츠들이 쌓이면서 여기서 얻어지는 판매수익이 점점 늘어나 편성 매출을 역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사업구분
스튜디오드래곤 사업별 매출

 

네이버와의 협력으로 작년 스위트 홈에 이어 유미의 세포들 등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지가 많고,

경쟁이 심화되는 OTT시장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쿠팡 플레이 등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면 전망이 꽤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전체적으로는 마땅한 킬링 콘텐츠가 없었지만 2020년 후반에 공개된 스위트홈의 흥행을 보면 여전히 업계 1위의 제작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중국개방 호재까지 이어진다면 2021년에 스튜디오드래곤이 주도주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격인 92,600원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이 가격대에서 조금씩 모아가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2021년 예정된 빈센조, 멸망, 아일랜드 등 기대작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아프리카TV 주가 종목분석(2021/01/02)

현재는 아프리카TV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학창 시절에는 많은 시간을 아프리카TV 시청과 함께 했었습니다. 30대 남성분이라면 저와 같이 아프리카TV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프리카TV는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으로 2021/01/02 기준 시가총액 6,954억원에 주가는 60,500원, PER는 20 정도입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주가도 우상향 했으나 2019년 11월 8만4천 원의 최고점을 찍고 외국인 매도 + 코로나 여파로 주가가 하락 후 지수만큼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네이버금융 아프리카TV

수익모델

아프리카TV의 수익모델은 심플합니다. 아프리카TV는 방송 진행자(BJ)에게 방송 및 시청자와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 플랫폼 안에서 시청자가 BJ에게 주는 기부금인 별풍선의 수수료가 주 수익입니다.

별풍선은 1개에 100원으로 BJ의 파트너쉽 정도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으로 가져갑니다. 이걸 돈이 될까 싶지만 월 단위로 시청자들이 구매하는 별풍선 개수는 억 단위로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별풍선 기부수익과 별개로 영상 시청 전에 나오는 광고 등의 광고수익이 있습니다.

 

20년11월에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참고하여 아프리카TV의 매출 비중을 보면 플랫폼 매출(별풍선 매출 = 기부경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광고 및 콘텐츠제작 수익은 2018년~2019년까지는 상승하면서 플랫폼 매출의 비중을 줄이는 듯했으나, 2020년 코로나 여파로 광고주들이 소극적이게 되었고 수익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별풍선 매출의 하드캐리로 2020년 전체 이익은 전년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장점 및 생각해봐야 될 점

1. 대외 이미지는 안좋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

좋지는 않다기 보다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면서 인식은 바닥에 가깝겠죠. 유튜브가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인 것에 반해 아프리카TV는 거의 주 타겟이 20~30대 남성입니다. 20~30대 남성이 좋아할 만한 방송들이 뭐가 있을까요. 주로 게임, 여자, 술 먹방 등의 다소 자극적인 방송에서 수익이 많이 발생하고 그만큼 사고도 많고 뉴스에도 많이 나옵니다. (특히나 학부모들은 엄청 싫어하겠죠. 하지만... 재밌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플랫폼이고 이러한 점을 모두가 아는 만큼 현재 주가에는 이미 다 반영되어 있는것으로 봅니다. 즉 웬만한 사건 한두 개 터진다고 주가가 출렁이고 이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 

유튜브가 아프리카TV의 경쟁자이고 유튜브가 우리나라를 집어삼키는 만큼 아프리카TV는 끝났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경쟁자라기보다 한쪽이 크면 서로 잘되는 WIN-WIN의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튜브는 저장된 영상을 시청하는 플랫폼이고 아프리카TV는 실시간 방송에 특화된 플랫폼입니다. 유튜브가 실시간 방송을 지원하지만 그리 시청자가 많지는 않고, 아프리카TV에 비해 아직은 기술적으로 불편합니다. 

유튜브 인기 방송 순위를 보면 아프리카TV의 BJ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유튜브로 아프리카BJ들이 유명해지는 만큼 이슈가 되고 실시간 방송을 보러 아프리카TV에 유입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입이 늘어나는 만큼 별풍선을 쏠 여지가 많아지고 아프리카TV의 수익증가로 이어지겠죠.

 

 

3. 별풍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부분은 저도 참 신기합니다. 어디서들 돈이 그렇게 있는지 아프리카TV의 별풍선 매출은 매 분기, 매 년 증가합니다. 코로나 한파로 광고수익이 줄면서 2020년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별풍선 매출 증가가 그걸 커버하고도 남았습니다. 

 

오피셜한 별풍선 개수는 아니지만 타사이트에서 집계한 별풍선 개수 월별 추이를 보면 2019년 대비 많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TV 월별 별풍선 매출 개수 

 

4. 하지만 별풍선 매출 비중이 엄청 크고 그 안에서도 편중이 심하다.

가장 큰 단점으로 생각하는 것이 별풍선 기부매출 비중은 거의 85%에 육박합니다. 즉 별풍선 매출이 어떠한 이유든 줄어드는 기미가 보이면 바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풍선 매출이 발생하는 방송 카테고리가 보이는 라디오로 한정적입니다. (여자BJ가 헐벗고 수금하는 그런 방송...)

 

정리

요약하면 아프리카TV는 오래되고 홀로 살아남은 국산 플랫폼인 만큼 마땅한 경쟁사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BJ들이 꾸준히 노력하면서 별풍선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아프리카TV의 매출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중된 방송 카테고리사건/사고가 발생할 여지가 다분한 방송 내용이 많아 위험요소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기존처럼 상승하는 별풍선 매출에 더불어 코로나로부터 회복된 광고매출이 합쳐진다면 큰 매출 상승이 기대됩니다. 일단 저는 현재 5만원 중반~6만원 초반에서 횡보하는 구간에서 매수하면서 별풍선 추이를 계속 체크하고자 합니다. 별풍선 추이가 괜찮다면 21년 반기 실적발표 시즌정도에 6만원 후반까지 가지 않을까라고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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