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 전망 - 원스토어 첫 흑자 전환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원스토어가 설립 이후 최초로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인 수치는 보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흑자전환 성공이 IPO를 앞두고 있는 원스토어와 모회사인 SK텔레콤에게는 큰 이점으로 작용할 듯싶습니다.

 

원스토어 흑자전환

 

SK텔레콤에 대해 분석하면서 2021년 예정된 자회사들의 IPO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마침 IPO 첫 타자인 원스토어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공모가 산정 등에서 유리할 것 같습니다.

 

IPO를 앞두고 있으니 최대한 매출과 이익을 뻥튀기 해야하는 입장에서 마침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인상 논란이 있었고 이 틈을 원스토어는 적극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각종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여러 기업들의 앱을 원스토어로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고 작년 위메이드의 '미르4'나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 선데이토즈 '애니팡4' 등이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략이 좋다고 느꼈었는데 역시나 맞아떨어졌네요.

 

아직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구글, 애플의 마켓 대비 인지도가 높지 않고 편의성 등에서 떨어지지만 국제 공룡 마켓플랫폼에 대항할만한 유일한 국내 마켓이면서 모회사가 1등 통신사인 만큼 발전할 가능성은 꽤나 높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국내시장 한정입니다.)

 

이런 흐름으로 아직 원스토어에 입점하지 않은 대형 게임사의 작품들이 들어온다면 매출은 계속 증가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 주주 입장에서 IPO전까지 최대한 호재이슈를 만들고 상장하여 SK텔레콤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하네요.

 

원스토어 말고도 남은 상장예정 회사들이 있으니 계속 트래킹해볼 예정입니다. 

 

이전 SK텔레콤 및 자회사 상장 등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1/01/09 - SK텔레콤 주식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SK텔레콤 주식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SK텔레콤 주식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엉덩이가 무거운 주식 중의 대표적인 SK텔레콤이 금주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나 상승이 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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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 및 기업분석 - 레깅스(젝시믹스) 강자

2021년 다가올 여름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니 레깅스와 요가복으로 대표되는 에슬레저 관련주들이 떠올랐습니다. 에슬레저란 운동경기(Athletic)와 여가(Leisure)를 합친 단어로 운동도 가능한 편안한 옷차림을 말합니다. 

레깅스와 요가복 하면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는 3곳으로 안다르, 젝시믹스, 뮬라웨어입니다. 이 중에서 최근 가장 잘나가는 젝시믹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와 기업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

2020년에 상장하여 시가총액은 2100억 정도입니다. 사업분야가 많이 겹치는 경쟁사로 에코마케팅의 PER가 16정도이므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3배의 PER는 살짝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장한지 얼마 안 되고 성장하는 회사답게 배당률은 1%로 낮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투자정보

아래 차트는 상장 이후 01/20까지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초기 관심이 몰리며 상승했지만 계단식으로 하락하여 현재 11,000의 가격은 상장 당일 종가와 비슷하게 형성되었습니다.  

 

2021/01/20 기준 일봉차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사업

주로 운동, 건강식품, 위생 등의 헬스케어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을 보면 레깅스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젝시믹스 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제품 판매 루트가 자사몰 등을 기반으로 D2C(Direct to Customer)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이익을 남기고 있습니다. 

2020.09 분기보고서 중 매출실적
젝시믹스의 광고모델 제시

 

자회사로는 젤라또랩(젤네일), 이루다마케팅(광고), 쓰리케이코리아(다이어트 도시락)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의 인터뷰를 보면 장기적으로 자회사 모두 기업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에코마케팅과 겹치는게 신기하네요.

젤라또랩-오호라(젤네일), 이루다마케팅-에코마케팅(마케팅), 젝시믹스-안다르(레깅스)

 

에코마케팅 또한 주목하고 있는 회사인데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분석했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1/01/11 - [재테크/기업공부] - 에코마케팅 주식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 주식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 주식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이 지난 12월 레깅스 제조/판매 업체로 유명한 안다르와 손을 잡는다고 뉴스가 나왔다. 협력하는 형태는 회사간의 지분교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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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투자포인트

매출비중을 봐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젝시믹스이며, 앞으로 레깅스 시장이 확대되는 것이 투자포인트입니다.

현재 국내 레깅스 시장은 안다르와 젝시믹스가 거의 양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안다르가 1등이였지만, 사내 성추행 사건에대한 미진한 대처와 여성고객들의 실망으로 현재 점유율은 비슷비슷합니다.

 

2021년 이후로는 어느 한 기업이 승자독식 하기보다는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같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젝시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안다르는 비상장이므로 안다르와 긴밀한 협력관계인 에코마케팅 두 곳 모두 투자를 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알체라 주가 및 기업분석

상장한지 얼마 안된 영상AI 전문기업인 알체라에 대해 알체라 주가, 알체라 전망, 알체라 보호예수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알체라 투자정보

네이버의 알체라 투자정보를 보면 2020년12월21일 상장으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코스닥 시가총액 150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장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아니며 원천기술을 가지고 성장하는 회사답게 점차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적자폭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알체라를 검색했을 때 네이버와 연관검색이 뜨는 이유는 알체라의 최대주주가 <스노우>이기 때문입니다. 스노우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알체라 지분의 약 1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알체라 투자정보

 

아직 적자를 보고있는 기업이지만 IPO에 성공한 이유는 바로 영상AI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금융권 여권 위조 여부 검출 시스템, 한국전력 화재 감시 시스템 등에 알체라의 기술이 적용되며 레퍼런스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알체라 실적

알체라 사업영역

알체라는 영상 AI기술을 기반으로 얼굴인식, 증강현실(AR), 이상상황 감지, 데이터 사업 이렇게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얼굴인식 및 증강현실은 스노우나 틱톡에서 사용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스티커나 각종 효과를 얼굴에 적용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얼굴인식 및 증강현실 사용예시

 

알체라 투자포인트

1. 영상AI 기술력

영상 AI기업으로는 첫 상장인 만큼 우리나라에서 기술력으로는 탑급으로 보입니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기술로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미 네이버, SKT, LG U+, 신한카드 등 여러 기업과 파트너로 소프트웨어 기업, 통신 기업, 금융 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2. 얼굴인식 분야의 성장

코로나로 비대면 문화가 퍼지면서 직접 카드를 건네서 결제하는 것보다 얼굴인식을 통해 결제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금융, 의료나 출입 등 보안분야에서도 사용될 기술입니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며 공공사업에서 기술력이 더 뛰어나다고 마냥 다른 나라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국내 기술을 사용할 여지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영상AI 기술에서는 알체라가 경쟁력이 있으니 충분히 투자 포인트가 된다고 판단됩니다.

 

알체라 위험요소

1. 적자기업

처음 부분에도 적었지만 아직 이익을 내는 기업은 아닙니다.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2020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64억원(94%YoY), 영업손실 15억원이 예상됩니다. 영업손실이 많이 줄어들어도 적자기 때문에 투자리스크가 있습니다.

다만, 이 추세대로라면 2021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므로 분기별 실적을 눈여겨보다가 진입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 보호예수

알체라 보호예수 물량이 오는 1월21에 약 15.38%가량 풀립니다. 주식수로는 206만주 정도며 유동주식 대비로는 약 30%가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시장의 상황이 급격한 상승 이후 숨 고르기 중이며 조정기의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투자를 생각한다면 보호예수 물량이 어느 정도 소비되고 진정된 이후 시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알체라 차트

상장이후 따따상을 기록하며 급격히 상승했지만 상장 15일 후 풀리는 보호예수 물량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적자를 보는 기업임에도 기대감으로 주가는 꽤나 높은 상태이며 만일 매수 생각이 있다면 짧게는 1월21일 이후 보호예수 물량 206만주가 어느 정도 소비된 이후, 길게는 올해 실적이 흑자전환되는 시점 정도가 매수 타이밍이 될 것 같습니다.

 


쿠팡 관련주 살펴보기

쿠팡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진행 중이며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라고 하니 행보가 기대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 배경과 국내 관련주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상장관련 국내 뉴스가 뜨면서 관련주들 중 일부가 날아갔는데요, 다음 기회에 탑승할 그 날을 위해 공부한다는 차원에서 참고 바랍니다.

 

왜 나스닥일까?

국내가 아닌 나스닥에 상장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지만 추측하기로는 다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미국 증시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 국내에는 비슷한 업종이 없으며, 매출은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 기업이므로 국내 공모가 산정 시 불리할 수 있다.

 

쿠팡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2. 1번과 이어지는 이유로 쿠팡의 롤모델인 <아마존>이 이미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3.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 또한 미국 증시가 유리하다.

 > 쿠팡은 글로벌 네임드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투자하고 있는 만큼 미국 증시 상장이 유리할 수 있다.

 

그래서 뭘 사야 하는데?

이미 관련주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는 것에서 보듯이 관심이 이미 쏠려있고 주가는 날아간 상태입니다. 

섣불리 진입하기보다는 절대라는 것은 없으니 이번 상장이 고꾸라져서 주가가 꺾이거나 추가 진입기회가 있을 때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1/12 기준 쿠팡 관련주들을 보시면 쿠팡과 관련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크게 상승했습니다. PER를 보면 실제로 수익이 나고있는 회사가 아니거나 고PER의 회사임에도 쿠팡과 엮은 테마로 주가는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업마다 케바케겠지만 쿠팡과의 시너지나 비즈니스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장투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01/12 기준 쿠팡 관련주

 

위 종목들이 쿠팡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물류 관련

- 동방 : 물류 전담 운송 협력사 

- KCTC :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 제휴

- 오텍 : 쿠팡의 물류차 생산

- 태경케미컬 : 쿠팡에 드라이아이스 공급

 

결제 관련

- 세틀뱅크 : 쿠팡, 카카오페이, 배민등에 결제 서비스 및 플랫폼 공급

- 나이스정보통신 : 쿠팡을 고객사로 둔 PG서비스사

 

제품 관련

- 흥국에프엔비 : 쿠팡에 간편식품 공급

- 미래생명자원 : 쿠팡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탐사'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 피부, 관절, 면역 3가지 기능성에 대한 트릿과 과립 제품을 공급

 

OTT 관련

- KTH : OTT서비스인 쿠팡플레이의 영화 콘텐츠 부문 협업

- 알로이스 : OTT디바이스 전문기업

 

 

앞으로 지켜볼 것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이 차지하는 위치가 대단히 높은만큼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는 기사로도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30% 가까이 상승한 종목이 5개나 되네요.

 

앞에서 말했듯이 이미 '쿠팡 나스닥 상장'의 재료로 기대해볼 수 있는 먹거리 잔치는 끝난 듯 합니다. 오늘 이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저 종목에 투자하시는 야수의 심장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해당이 안됩니다.

(상승폭이 크지 않은 기업 중 태경케미컬은 신선배달의 증가나 여름 수혜주로 지켜보고는 있었습니다. )

 

이번 쿠팡 관련주 주가 움직임을 참고 삼아서 앞으로 상장이 예상되는 11번가, 위메프, SSG닷컴 등의 커머스 기업의 관련주를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에코마케팅 주가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이 지난 12월 레깅스 제조/판매 업체로 유명한 안다르와 손을 잡는다고 뉴스가 나왔다.

협력하는 형태는 회사간의 지분교환은 아니며 김철웅(에코마케팅) 대표와 신애련(안다르) 대표 간의 약 40억 규모의 주식을 교환하는 형태이다.

 

김철웅 대표의 약 14만5천주가 신애련 대표와 지분교환 되었다.

 

에코마케팅은?

에코마케팅은 코스닥 상장사로 본업인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광고대행업과 탄탄한 D2C 비즈니스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눈여겨봤던 것이 이 자회사로 <데일리앤코>라는 회사이다. 유리카(화장품), 클럭(미니 마사지기), 몽제(베게 등 수면 관련 용품) 등의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회사로 매출에서 본사를 넘어섰다.

 

아래 실적을 보면 본사와 자회사 모두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네일 브랜드인 '오호라'를 판매하는 <글루가>의 지분을 20% 취득하여 경영에 적극 참여후 작년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4배 성장시켰다. 이게 참 대단한게 2019년 09월에서 20% 지분 약 40억을 취득하여 회사의 가치를 올린 후 2020년 09월에 지분 6%를 매각했는데 이 금액이 120억이다.

 

이렇게 기업을 키우는데 특화된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와 함께 손을 잡는다니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었다.

누구는 에코마케팅을 기업의 병원이라 표현하더라

 

안다르는 왜 에코마케팅과 손을 잡았을까? 

안다르는 레깅스 등 에슬레져 업계에서 1위를 달렸었다.

하지만 사내 성추행에 대한 미진한 대응에 따른 고객의 불매운동과 강력한 경쟁자인 '젝시믹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브랜드)의 등장으로 1위 자리를 뺏겨 위기 상황에 처했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에코마케팅에게 헬프를 친 것이다.

2030 여성이 주 타겟인 요가복/레깅스 시장에서 성추행에 대한 대응능력의 부족은 엄청난 타격이지만, 과연 에코마케팅의 '처방'이 통할지 궁금해진다.

 

안다르는 에코마케팅과 손을 잡기 전 룰루레몬, 언더아머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의류 생산 전문기업인 호전실업과 협력관계를 맺었기에 제품생산-마케팅 이렇게 양쪽에 든든한 아군이 생겼다.

 

앞으로 기대

나는 레깅스 제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최근 검색어 트렌드를 조회해 봤다.

최근 3개월 조회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2020년 11월쯤 젝시믹스가 잠시 더 검색이 많이 되었지만 지금은 근소하게 안다르가 더 많이 검색된다. 

 

네이버 안다르vs젝시믹스
카카오 안다르vs젝시믹스

 

이번 2021년에 코로나 백신효과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난다면 수혜 볼 산업에 에슬레져 산업은 당연히 포함될 것이고, 여기에 에코마케팅의 마법으로 안다르가 다시 업계 1위로 올라가기를 바란다. (왜냐면 에코마케팅 주주이기 때문에...)

 

에코마케팅 네이버 종토방을 보다가 얼마 전 올라온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의 글을 봤었는데 의지가 느껴졌다. 글 끝부분을 인용하고 포스팅을 마친다.

 

저희 주주님들께는 두가지 약속을 드리려 합니다.

1. 올해 말쯤까지는 안다르가 패션한류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먼저 제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안다르가 완전히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급격한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 제가 소유하고 있는 안다르의 주식은 에코마케팅에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다르의 성공이 곧 에코마케팅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안다르에 공동대표를 파견하여 안다르의 경영방식을 급격한 성장에 걸맞게 바꾸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에코의 비즈니스부스팅 사업모델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방향성에 따라 안다르의 기존 경영진은 '멋진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에 집중하도록 하고, 마케팅 이외 기타의 부수역할은 에코에서 수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안다르는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으며, 직원들 모두 안다르의 골수 팬들입니다. 이들에게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숫자로 증명토록 하겠습니다.

안다르는 '아직은' 에코의 가족은 아니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또하나의 에코가족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소부장 으뜸기업 22개 살펴보기(소부장 관련주)

 

산업통산자원부에서 1월11일 '글로벌 소부장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최고 기술기업'이라는 타이틀로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의 준말로 좀 아재스러운 네이밍이다. (소부장과 글로벌은 뭔가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아무튼 22개 기업은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경력, 제조환경, 경영인 의지와 비전 등을 고려하여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았다고 한다.

 

정부에서 향후 5년간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진출 등 전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눈여겨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으뜸기업 22개 목록

작년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신청받은 123개 기업에서 추려진 22개 기업이다.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 같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2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6개로 균형적으로 선정되었고,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7개, 기계금속 7개, 전기전자 분야 4개, 자동차 3개, 화학 1개가 선정되었다.

 

분야별 으뜸기업 22개

 

국가의 성장지원

이 22개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지원을 해준다고 한다. 

 

-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연간 50억원)의 R&D를 지원

-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하여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

- 4,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정책 펀드를 우선적으로 제공

- 기업별 맞춤형 전략 컨설팅 제공,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진출 지원

-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하여 15일 이내 개선여부를 검토해 지체 없이 개선

 

 

 

그래서 뭘 사야하지?

기업이 성장하는 것은 나라에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22개의 기업 중에서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가 중요하다.

일단 22개 기업중 최근 분기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제외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기업 입장에서 으뜸기업 선정은 꽤 큰 호재로 봤지만 종토방 분위기는 다들 미지근했다.)

 

1. 동진쎄미켐

2. 코오롱인더스트리

3. 신화인터텍

4. 에이테크솔루션

5. 일진머티리얼즈

6. 에코프로비엠

7. 이오테크닉스

8. 상아프론테크

 

기업이 손실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나라에서 지원까지 해준다고 하니, 위 8개 기업에 대해서는 하나씩 공부하여 포스팅해보겠다. 


[ETF] 국내 ESG ETF 비교분석

 

요즘 새롭게 화두로 자리 잡은 ESG 경영에 관련된 국내 ETF에 대해 비교분석 해보겠습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줄인 말로, ESG의 가치가 담긴 공익적 가치 추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지난번에 기업에 있어서 ESG 경영의 의미와 왜 중요 해지는지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2021/01/06 - [재테크/기업공부] - ESG 경영 및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

 

 

국내 ESG 관련 ETF는 총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이 상품 중 거래량에서 상위 3개인 목록을 뽑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ESG관련 ETF(2021/01/11 기준)

 

1.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를 추종하며 총보수는 0.3%입니다.

상품설명상 지수에 대한 설명으로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대상 기업을 유니버스로 하여 사회책임 평가항목 점수 상위기업에 해당하는 종목을 유동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라고 합니다.

 

코로나 19,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 등으로 점차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대금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성종목 중 상위 10개 및 최근 주봉 차트입니다. 코스피에서 무거운 종목에 대한 비중이 높으며, 요즘 주도주들이 포함된 만큼 차트 또한 급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구성종목 및 차트

 

 

2. KODEX 200ESG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코스피 200 ESG 지수를 추종하며 총보수는 0.3%입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포함하는 것과 다르게 코스피 종목만을 포함합니다. 역시 점차 거래량이 증가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와 같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가장 크며 금일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등 삼성을 제외한 주요 종목이 하락을 하고 있어 가격은 조금 빠졌으나 최근 추세는 크게 우상향 했습니다.

 

KODEX 200ESG 구성종목 및 차트

 

 

3. TIGER MSCI KOREA ESG리더스

미레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상품으로 보수는 0.4%로 이전 상품들보다 0.1% 높습니다. 

상품설명상 주류, 담배, 도박, 원자력, 무기 등 관련 기업을 배제하고 ESG 점수가 높은 종목을 편입한다고 합니다.

 

구성종목은 특이하게 삼성전자가 없습니다. 대신 삼성SDI의 비중이 높고 KB금융과 신한지주 같은 금융사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요즘 주도주가 많이 포함된 만큼 최근 차트는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TIGER MSCI KOREA ESG리더스 구성종목 및 차트

 

 

 


 

국내 ESG 관련 ETF 상품 중 거래대금 상위 3개를 살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SG 상품만의 특색이 있다기보다 삼성, SK, LG 그룹의 주요 종목을 모아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에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SK텔레콤 주가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엉덩이가 무거운 주식 중의 대표적인 SK텔레콤이 금주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나 상승이 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이르게 찾아온 급등에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SK텔레콤 52주 신고가를 달성

코로나 이후 상승장에서 SK텔레콤은 이전 가격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지수를 따라서 저 멀리 상승하지는 못했다. 아래 코스피 지수와 비교한 사진을 보면 금주 급등 전까지는 꽤나 괴리가 벌어졌었다.

01/08 금요일에는 조금 조정을 받아 아쉽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01/05 ~ 01/07 3일 동안의 연속 불기둥은 SK텔레콤에서 익숙지 않아 어색했다.

코스피대비 상승률
SK텔레콤 차트

급등 이유? 실적, 5G, 자회사IPO 등 모멘텀

증권가가 분석한 급등 이유는 2020년 4/4분기 기대되는 실적 개선, 그리고 2021년 예상되는 5G의 성장과 예정된 다수의 자회사IPO 및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로 전환 이슈이다. 

실적과 지지부진한 5G보다 개인적으로 SK텔레콤이 2021년 하반기에 상승할 것 같다고 예상한 이유는 자회사 IPO였다.

 

2021년 원스토어와 ADT캡스를 시작으로 11번가, 브로드밴드, 최근에 이야기가 나온 T맵 모빌리티까지 자회사들의 IPO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원스토어와 ADT캡스가 스타트를 잘 끊는 것이 중요하겠다.

 

원스토어 상장에 대해 집중하던 때가 2020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인상 이슈가 발생했을 때다. 구글이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로 강제하면 우리나라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원스토어가 그 반사이익을 받고 자회사IPO로 그 스포트라이트가 SK텔레콤에게 가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1. 구글 수수료인상

2.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반사이익

3. 증가한 외형으로 상장

4. SK인포섹과 합병한 ADT캡스 또한 상장하며 SK텔레콤 주목

5. SK텔레콤 주가 상승

 

이런 시나리오로 SK텔레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원스토어의 2020년 성적은 안 나온 것 같지만 매출은 상승하면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찾아보니 수수료를 20%에서 더욱 낮추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고객사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등이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아직 입점하지 않은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까지 입점시킨다면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아마존에서 투자받은 11번가와 우버와 조인트벤터로 설립할 T맵모빌리티 등 비통신 분야에서도 꾸준히 신사업을 확장하는 가능성과 SK그룹의 전반적인 상승세 등을 봤을 때 급등에 따른 잠깐 조정기가 이어져도 홀딩할 생각이다.

 

2021년 다가올 자회사IPO 일정 및 중간 지주회사 이슈는 꼭 트래킹하도록 하자.

안랩 주식 종목분석 - 안철수 테마주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며 안철수 테마주로 시장에서 핫해지는 안랩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21/01/07 장중 안랩주가 및 정보

안랩 기본정보

안랩은 PC나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봤을법한 V3를 만든 제작사이다. V3는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으로 사용자를 각종 해킹이나 랜섬웨어 등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해준다.

V3 외에도 DDoS 전용 보안 솔루션이나, V3 Mobile 같은 모바일용 솔루션과 최근에는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보안이라는 사업이 국가 입장에서는 외국에게 마냥 맡길 수 없는 중요 기간사업이면서 안랩은 그중에서도 대장격이므로 국내 안에서만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안랩 실적

국내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성장이 두드러지지는 않고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분기 및 연간 실적

 

정치테마주 안랩

보안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것은 알지만 시장에서의 성과가 드라마틱하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안랩에 대해 알아보는 이유는 안철수 테마주이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안랩 지분의 18.6%를 보유하고있다.

 

안철수는 현재 국민의당 당대표로 2021년 04월 07일로 예정된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속보로 기자회견을 연 날짜가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이었고, 안랩은 주식시장이 열리는 12월 21일에 10,800원(+16.93%)이 상승하였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뉴스속보
잠잠하다가 튀는 안랩 차트
12/21은 표 하나에 나오지 않아 생략한다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상승랠리가 시작되었고, 이제부터는 안철수의 발언이나 입당 등등 이슈로 주가가 위든 아래든 요동칠 것은 뻔하다.

 

앞으로 예상

개인적으로 정치도 잘 모르고, 주식도 잘 모른다.

잘 모르는 사람이 정치 테마주를 들여다보는 것은 권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욕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경험을 쌓기 위해 정치적 이슈와 주가 움직임을 트래킹 해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 테마주는 많다. 엮기 나름인데 정치인과 기업 대표이사의 출신 학교가 같을 경우 엮기도 하고, 정치인의 친인척이 잠시 해당 기업에 다녔으면 엮기도 한다.

 

문제는 정치인과 엮인 기업이 수익을 내지도 못하고 속이 비어있는 기업일 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랩의 경우 점차 중요해지는 보안 시장의 국내 대장 기업이라는 점과, 지속적으로 수익이 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2017 대선으로 한참 이슈가 되었다가 이후 재료는 소멸됐지만 주가는 기존가를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일부 금액을 투자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2017년 폭등했지만 본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대선이야 안철수가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겠지만 이번 서울 시장은 다르다. 올초 여론조사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을 보면 진짜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21년 01월초 여론조사 결과

 

결론

정치테마주에는 함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안랩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최소한의 바닥은 존재한다.

1. 보안 시장(국가 기간산업)의 확대

2. 꾸준한 수익을 보는 기업

3.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

 

2021년 보궐선거는 4월 7일로 글 작성 시점으로부터 3개월이 남았다.

3개월 동안 정치적인 이슈(국민의 힘 입당 여부, 단일후보 등등)로 주가는 요동칠 것이다.

이 변동성 안에서 흐름만 잘 탄다면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

(진짜 후보로 선거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투표 개표 시점까지 주식을 들고 있을 생각은 없다.)


ESG 경영 정리

올해 뉴스에서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에 하나가 ESG입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ESG 수준 평가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 환경 : 환경정책, 오염방지, 화학물질 관리, 기후변화 완화
  • 사회 : 노사 관계, 근무 조건, 공정경쟁, 소비자 보호
  • 지배구조 : 지배구조 건전성, 배당의 적정성, 이사회 독립성과 역량

애플의 경우 2021년부터 임원 보너스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한다고 밝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럼 왜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을까요?

 

과거에는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ESG가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환경을 위한 설비 등에 투자하여 수익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달라졌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ESG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 ESG에 집중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k)은 주요 기업들에게 ESG 성과 공개에 대한 요구를 했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서 ESG 경영에 소홀한 회사의 경우 기업 채권과 주식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블랙록뿐만 아니라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재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ESG를 투자의 핵심 잣대로 삼으려 하고 있으며 투자를 받기 위해서 기업들은 ESG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ESG측면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기업들로 예를 들면 석탄, 무기 개발, 도박, 담배 제조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수익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 등을 하지 않는다면 외부 투자를 받기 힘들게 되겠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환경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청정에너지 개발 및 환경 재정비로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 등 각종 환경과 관련된 이슈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이 시대에서 기업들은 ESG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기업의 이미지/평판이 중요하다.

ESG를 소홀하여 뉴스에 등장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유해물질을 다루는 공장의 안점 불감증이 불러온 사고나 재벌 오너가의 각종 비리와 갑질, 기업의 세무 의무를 회피하려는 움직임, 노동자의 과로로 인한 사망 등등 다양합니다.

ESG 경영은 이런 안 좋은 사건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어막이 되며, 이는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보이게 하고, 평판이 올라가며 고객의 충성도가 증가합니다. 오뚜기나 쿠팡같이 사람들의 인식에 좋게 각인된 회사는 쉽사리 다른 이미지로 바뀌지 않으며 이는 기업의 수익 증대에 큰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ESG 경영

가장 대표적인 ESG 경영 선도 기업은 SK그룹입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종합등급 평가를 보면, SK그룹은 계열사 3곳인 SK텔레콤, SK 주식회사, SK네트웍스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SK하이닉스, SK디스커버리, SK가스 등은 A등급에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1/1119975/

 

 

이 밖에도 ESG에 투자를 늘리는 국내 기업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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