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주식 종목분석 - 안철수 테마주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며 안철수 테마주로 시장에서 핫해지는 안랩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21/01/07 장중 안랩주가 및 정보

안랩 기본정보

안랩은 PC나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봤을법한 V3를 만든 제작사이다. V3는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으로 사용자를 각종 해킹이나 랜섬웨어 등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해준다.

V3 외에도 DDoS 전용 보안 솔루션이나, V3 Mobile 같은 모바일용 솔루션과 최근에는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보안이라는 사업이 국가 입장에서는 외국에게 마냥 맡길 수 없는 중요 기간사업이면서 안랩은 그중에서도 대장격이므로 국내 안에서만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안랩 실적

국내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성장이 두드러지지는 않고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분기 및 연간 실적

 

정치테마주 안랩

보안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것은 알지만 시장에서의 성과가 드라마틱하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안랩에 대해 알아보는 이유는 안철수 테마주이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안랩 지분의 18.6%를 보유하고있다.

 

안철수는 현재 국민의당 당대표로 2021년 04월 07일로 예정된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속보로 기자회견을 연 날짜가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이었고, 안랩은 주식시장이 열리는 12월 21일에 10,800원(+16.93%)이 상승하였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뉴스속보
잠잠하다가 튀는 안랩 차트
12/21은 표 하나에 나오지 않아 생략한다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상승랠리가 시작되었고, 이제부터는 안철수의 발언이나 입당 등등 이슈로 주가가 위든 아래든 요동칠 것은 뻔하다.

 

앞으로 예상

개인적으로 정치도 잘 모르고, 주식도 잘 모른다.

잘 모르는 사람이 정치 테마주를 들여다보는 것은 권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욕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경험을 쌓기 위해 정치적 이슈와 주가 움직임을 트래킹 해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 테마주는 많다. 엮기 나름인데 정치인과 기업 대표이사의 출신 학교가 같을 경우 엮기도 하고, 정치인의 친인척이 잠시 해당 기업에 다녔으면 엮기도 한다.

 

문제는 정치인과 엮인 기업이 수익을 내지도 못하고 속이 비어있는 기업일 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랩의 경우 점차 중요해지는 보안 시장의 국내 대장 기업이라는 점과, 지속적으로 수익이 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2017 대선으로 한참 이슈가 되었다가 이후 재료는 소멸됐지만 주가는 기존가를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일부 금액을 투자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2017년 폭등했지만 본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대선이야 안철수가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겠지만 이번 서울 시장은 다르다. 올초 여론조사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을 보면 진짜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21년 01월초 여론조사 결과

 

결론

정치테마주에는 함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안랩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최소한의 바닥은 존재한다.

1. 보안 시장(국가 기간산업)의 확대

2. 꾸준한 수익을 보는 기업

3.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

 

2021년 보궐선거는 4월 7일로 글 작성 시점으로부터 3개월이 남았다.

3개월 동안 정치적인 이슈(국민의 힘 입당 여부, 단일후보 등등)로 주가는 요동칠 것이다.

이 변동성 안에서 흐름만 잘 탄다면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

(진짜 후보로 선거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투표 개표 시점까지 주식을 들고 있을 생각은 없다.)


ESG 경영 정리

올해 뉴스에서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에 하나가 ESG입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ESG 수준 평가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 환경 : 환경정책, 오염방지, 화학물질 관리, 기후변화 완화
  • 사회 : 노사 관계, 근무 조건, 공정경쟁, 소비자 보호
  • 지배구조 : 지배구조 건전성, 배당의 적정성, 이사회 독립성과 역량

애플의 경우 2021년부터 임원 보너스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한다고 밝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럼 왜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을까요?

 

과거에는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ESG가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환경을 위한 설비 등에 투자하여 수익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달라졌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ESG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 ESG에 집중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k)은 주요 기업들에게 ESG 성과 공개에 대한 요구를 했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서 ESG 경영에 소홀한 회사의 경우 기업 채권과 주식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블랙록뿐만 아니라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재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ESG를 투자의 핵심 잣대로 삼으려 하고 있으며 투자를 받기 위해서 기업들은 ESG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ESG측면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기업들로 예를 들면 석탄, 무기 개발, 도박, 담배 제조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수익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 등을 하지 않는다면 외부 투자를 받기 힘들게 되겠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환경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청정에너지 개발 및 환경 재정비로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 등 각종 환경과 관련된 이슈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이 시대에서 기업들은 ESG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기업의 이미지/평판이 중요하다.

ESG를 소홀하여 뉴스에 등장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유해물질을 다루는 공장의 안점 불감증이 불러온 사고나 재벌 오너가의 각종 비리와 갑질, 기업의 세무 의무를 회피하려는 움직임, 노동자의 과로로 인한 사망 등등 다양합니다.

ESG 경영은 이런 안 좋은 사건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어막이 되며, 이는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보이게 하고, 평판이 올라가며 고객의 충성도가 증가합니다. 오뚜기나 쿠팡같이 사람들의 인식에 좋게 각인된 회사는 쉽사리 다른 이미지로 바뀌지 않으며 이는 기업의 수익 증대에 큰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ESG 경영

가장 대표적인 ESG 경영 선도 기업은 SK그룹입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종합등급 평가를 보면, SK그룹은 계열사 3곳인 SK텔레콤, SK 주식회사, SK네트웍스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SK하이닉스, SK디스커버리, SK가스 등은 A등급에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1/1119975/

 

 

이 밖에도 ESG에 투자를 늘리는 국내 기업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종목체크

주식 공부의 일환으로 기업에 대해 기본정리 및 꾸준히 소식이나 리포트들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지난번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기본정리를 했었는데 <스위트홈>의 흥행과 네이버웹툰과의 협력으로 2021년이 기대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했었습니다. 여기에 각종 언로보도나 유튜브에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최근 10만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일자별 종가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슈카께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을 포함한 컨텐츠 제작사에 대한 밝은 전망을 해주셨는데, 한번 체크 바랍니다.

 

youtu.be/vhld7q440sQ

 

여기에 마침 01/05 일자로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리포트가 2건이 나왔습니다. 2건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컨텐츠 명가로서의 입지 강화 - 황성진(현대차투자증권)

  • 21년은 컨텐츠 명가로서 위치를 굳히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 <스위트홈>의 글로벌 흥행은 해외에서 통하는 컨텐츠 제작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21년에는 안정적인 Captive 채널을 통한 드라마 공급과 Non-Captive 채널의 제작수가 증가한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과, 중국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3편 및 지상파/기타 OTT향 3편 등 총 9편의 작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 국내외 OTT사들의 경쟁심화 & 중국의 K-컨텐츠 개방가능성 & 코로나 완화로 국내 편성 축소 정상화로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에도 웹툰 IP 기반의 작품들에 주목 - 박성호(유안타증권)

  • 2020년 제작한 28편의 드라마 중 웹툰 IP기반의 작품은 총 5편(『메모리스트』, 『루갈』, 『경이로운 소문』, 『여신강림』, 『스위트홈』)이다.
  • 2021년 라인업 중에서는 웹툰 IP 기반의 작품만 최소 4편(『나빌레라』,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아일랜드』, 『간 떨어지는 동거』) 존재한다. 이 중에서,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작품으로는 『아일랜드』와 『간 떨어지는 동거』가 있다.

두 리포트 모두 2020년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능력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해였고 2021년에는 네이버와의 시너지, OTT시장 경쟁심화, 중국개방 등 호재가 많이 때문에 좋아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위의 슈카의 분석이나 리포트 모두 스튜디오드래곤의 2021년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맞다고 느껴집니다.

현재 저는 평단 94,415로 정찰병 보유중인데 10만원 이하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수해볼까 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기본분석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제가 이전에 정리한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2021/01/03 - [재테크/기업공부] -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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