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주가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이 지난 12월 레깅스 제조/판매 업체로 유명한 안다르와 손을 잡는다고 뉴스가 나왔다.

협력하는 형태는 회사간의 지분교환은 아니며 김철웅(에코마케팅) 대표와 신애련(안다르) 대표 간의 약 40억 규모의 주식을 교환하는 형태이다.

 

김철웅 대표의 약 14만5천주가 신애련 대표와 지분교환 되었다.

 

에코마케팅은?

에코마케팅은 코스닥 상장사로 본업인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광고대행업과 탄탄한 D2C 비즈니스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눈여겨봤던 것이 이 자회사로 <데일리앤코>라는 회사이다. 유리카(화장품), 클럭(미니 마사지기), 몽제(베게 등 수면 관련 용품) 등의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회사로 매출에서 본사를 넘어섰다.

 

아래 실적을 보면 본사와 자회사 모두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네일 브랜드인 '오호라'를 판매하는 <글루가>의 지분을 20% 취득하여 경영에 적극 참여후 작년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4배 성장시켰다. 이게 참 대단한게 2019년 09월에서 20% 지분 약 40억을 취득하여 회사의 가치를 올린 후 2020년 09월에 지분 6%를 매각했는데 이 금액이 120억이다.

 

이렇게 기업을 키우는데 특화된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와 함께 손을 잡는다니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었다.

누구는 에코마케팅을 기업의 병원이라 표현하더라

 

안다르는 왜 에코마케팅과 손을 잡았을까? 

안다르는 레깅스 등 에슬레져 업계에서 1위를 달렸었다.

하지만 사내 성추행에 대한 미진한 대응에 따른 고객의 불매운동과 강력한 경쟁자인 '젝시믹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브랜드)의 등장으로 1위 자리를 뺏겨 위기 상황에 처했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에코마케팅에게 헬프를 친 것이다.

2030 여성이 주 타겟인 요가복/레깅스 시장에서 성추행에 대한 대응능력의 부족은 엄청난 타격이지만, 과연 에코마케팅의 '처방'이 통할지 궁금해진다.

 

안다르는 에코마케팅과 손을 잡기 전 룰루레몬, 언더아머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의류 생산 전문기업인 호전실업과 협력관계를 맺었기에 제품생산-마케팅 이렇게 양쪽에 든든한 아군이 생겼다.

 

앞으로 기대

나는 레깅스 제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최근 검색어 트렌드를 조회해 봤다.

최근 3개월 조회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2020년 11월쯤 젝시믹스가 잠시 더 검색이 많이 되었지만 지금은 근소하게 안다르가 더 많이 검색된다. 

 

네이버 안다르vs젝시믹스
카카오 안다르vs젝시믹스

 

이번 2021년에 코로나 백신효과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난다면 수혜 볼 산업에 에슬레져 산업은 당연히 포함될 것이고, 여기에 에코마케팅의 마법으로 안다르가 다시 업계 1위로 올라가기를 바란다. (왜냐면 에코마케팅 주주이기 때문에...)

 

에코마케팅 네이버 종토방을 보다가 얼마 전 올라온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의 글을 봤었는데 의지가 느껴졌다. 글 끝부분을 인용하고 포스팅을 마친다.

 

저희 주주님들께는 두가지 약속을 드리려 합니다.

1. 올해 말쯤까지는 안다르가 패션한류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먼저 제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안다르가 완전히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급격한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 제가 소유하고 있는 안다르의 주식은 에코마케팅에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다르의 성공이 곧 에코마케팅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안다르에 공동대표를 파견하여 안다르의 경영방식을 급격한 성장에 걸맞게 바꾸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에코의 비즈니스부스팅 사업모델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방향성에 따라 안다르의 기존 경영진은 '멋진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에 집중하도록 하고, 마케팅 이외 기타의 부수역할은 에코에서 수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안다르는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으며, 직원들 모두 안다르의 골수 팬들입니다. 이들에게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숫자로 증명토록 하겠습니다.

안다르는 '아직은' 에코의 가족은 아니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또하나의 에코가족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소부장 으뜸기업 22개 살펴보기(소부장 관련주)

 

산업통산자원부에서 1월11일 '글로벌 소부장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최고 기술기업'이라는 타이틀로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의 준말로 좀 아재스러운 네이밍이다. (소부장과 글로벌은 뭔가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아무튼 22개 기업은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경력, 제조환경, 경영인 의지와 비전 등을 고려하여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았다고 한다.

 

정부에서 향후 5년간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진출 등 전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눈여겨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으뜸기업 22개 목록

작년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신청받은 123개 기업에서 추려진 22개 기업이다.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 같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2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6개로 균형적으로 선정되었고,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7개, 기계금속 7개, 전기전자 분야 4개, 자동차 3개, 화학 1개가 선정되었다.

 

분야별 으뜸기업 22개

 

국가의 성장지원

이 22개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지원을 해준다고 한다. 

 

-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연간 50억원)의 R&D를 지원

-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하여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

- 4,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정책 펀드를 우선적으로 제공

- 기업별 맞춤형 전략 컨설팅 제공,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진출 지원

-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하여 15일 이내 개선여부를 검토해 지체 없이 개선

 

 

 

그래서 뭘 사야하지?

기업이 성장하는 것은 나라에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22개의 기업 중에서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가 중요하다.

일단 22개 기업중 최근 분기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제외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기업 입장에서 으뜸기업 선정은 꽤 큰 호재로 봤지만 종토방 분위기는 다들 미지근했다.)

 

1. 동진쎄미켐

2. 코오롱인더스트리

3. 신화인터텍

4. 에이테크솔루션

5. 일진머티리얼즈

6. 에코프로비엠

7. 이오테크닉스

8. 상아프론테크

 

기업이 손실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나라에서 지원까지 해준다고 하니, 위 8개 기업에 대해서는 하나씩 공부하여 포스팅해보겠다. 


[ETF] 국내 ESG ETF 비교분석

 

요즘 새롭게 화두로 자리 잡은 ESG 경영에 관련된 국내 ETF에 대해 비교분석 해보겠습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줄인 말로, ESG의 가치가 담긴 공익적 가치 추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지난번에 기업에 있어서 ESG 경영의 의미와 왜 중요 해지는지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2021/01/06 - [재테크/기업공부] - ESG 경영 및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

 

 

국내 ESG 관련 ETF는 총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이 상품 중 거래량에서 상위 3개인 목록을 뽑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ESG관련 ETF(2021/01/11 기준)

 

1.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를 추종하며 총보수는 0.3%입니다.

상품설명상 지수에 대한 설명으로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대상 기업을 유니버스로 하여 사회책임 평가항목 점수 상위기업에 해당하는 종목을 유동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라고 합니다.

 

코로나 19,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 등으로 점차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대금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성종목 중 상위 10개 및 최근 주봉 차트입니다. 코스피에서 무거운 종목에 대한 비중이 높으며, 요즘 주도주들이 포함된 만큼 차트 또한 급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구성종목 및 차트

 

 

2. KODEX 200ESG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코스피 200 ESG 지수를 추종하며 총보수는 0.3%입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포함하는 것과 다르게 코스피 종목만을 포함합니다. 역시 점차 거래량이 증가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와 같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가장 크며 금일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등 삼성을 제외한 주요 종목이 하락을 하고 있어 가격은 조금 빠졌으나 최근 추세는 크게 우상향 했습니다.

 

KODEX 200ESG 구성종목 및 차트

 

 

3. TIGER MSCI KOREA ESG리더스

미레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상품으로 보수는 0.4%로 이전 상품들보다 0.1% 높습니다. 

상품설명상 주류, 담배, 도박, 원자력, 무기 등 관련 기업을 배제하고 ESG 점수가 높은 종목을 편입한다고 합니다.

 

구성종목은 특이하게 삼성전자가 없습니다. 대신 삼성SDI의 비중이 높고 KB금융과 신한지주 같은 금융사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요즘 주도주가 많이 포함된 만큼 최근 차트는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TIGER MSCI KOREA ESG리더스 구성종목 및 차트

 

 

 


 

국내 ESG 관련 ETF 상품 중 거래대금 상위 3개를 살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SG 상품만의 특색이 있다기보다 삼성, SK, LG 그룹의 주요 종목을 모아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에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SK텔레콤 주가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엉덩이가 무거운 주식 중의 대표적인 SK텔레콤이 금주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나 상승이 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이르게 찾아온 급등에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SK텔레콤 52주 신고가를 달성

코로나 이후 상승장에서 SK텔레콤은 이전 가격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지수를 따라서 저 멀리 상승하지는 못했다. 아래 코스피 지수와 비교한 사진을 보면 금주 급등 전까지는 꽤나 괴리가 벌어졌었다.

01/08 금요일에는 조금 조정을 받아 아쉽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01/05 ~ 01/07 3일 동안의 연속 불기둥은 SK텔레콤에서 익숙지 않아 어색했다.

코스피대비 상승률
SK텔레콤 차트

급등 이유? 실적, 5G, 자회사IPO 등 모멘텀

증권가가 분석한 급등 이유는 2020년 4/4분기 기대되는 실적 개선, 그리고 2021년 예상되는 5G의 성장과 예정된 다수의 자회사IPO 및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로 전환 이슈이다. 

실적과 지지부진한 5G보다 개인적으로 SK텔레콤이 2021년 하반기에 상승할 것 같다고 예상한 이유는 자회사 IPO였다.

 

2021년 원스토어와 ADT캡스를 시작으로 11번가, 브로드밴드, 최근에 이야기가 나온 T맵 모빌리티까지 자회사들의 IPO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원스토어와 ADT캡스가 스타트를 잘 끊는 것이 중요하겠다.

 

원스토어 상장에 대해 집중하던 때가 2020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인상 이슈가 발생했을 때다. 구글이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로 강제하면 우리나라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원스토어가 그 반사이익을 받고 자회사IPO로 그 스포트라이트가 SK텔레콤에게 가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1. 구글 수수료인상

2.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반사이익

3. 증가한 외형으로 상장

4. SK인포섹과 합병한 ADT캡스 또한 상장하며 SK텔레콤 주목

5. SK텔레콤 주가 상승

 

이런 시나리오로 SK텔레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원스토어의 2020년 성적은 안 나온 것 같지만 매출은 상승하면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찾아보니 수수료를 20%에서 더욱 낮추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고객사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등이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아직 입점하지 않은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까지 입점시킨다면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아마존에서 투자받은 11번가와 우버와 조인트벤터로 설립할 T맵모빌리티 등 비통신 분야에서도 꾸준히 신사업을 확장하는 가능성과 SK그룹의 전반적인 상승세 등을 봤을 때 급등에 따른 잠깐 조정기가 이어져도 홀딩할 생각이다.

 

2021년 다가올 자회사IPO 일정 및 중간 지주회사 이슈는 꼭 트래킹하도록 하자.

안랩 주식 종목분석 - 안철수 테마주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며 안철수 테마주로 시장에서 핫해지는 안랩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21/01/07 장중 안랩주가 및 정보

안랩 기본정보

안랩은 PC나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봤을법한 V3를 만든 제작사이다. V3는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으로 사용자를 각종 해킹이나 랜섬웨어 등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해준다.

V3 외에도 DDoS 전용 보안 솔루션이나, V3 Mobile 같은 모바일용 솔루션과 최근에는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서비스 등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다. 

 

보안이라는 사업이 국가 입장에서는 외국에게 마냥 맡길 수 없는 중요 기간사업이면서 안랩은 그중에서도 대장격이므로 국내 안에서만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안랩 실적

국내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이익을 내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성장이 두드러지지는 않고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 분기 및 연간 실적

 

정치테마주 안랩

보안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것은 알지만 시장에서의 성과가 드라마틱하게 성장하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안랩에 대해 알아보는 이유는 안철수 테마주이기 때문이다.

 

안철수는 안랩 지분의 18.6%를 보유하고있다.

 

안철수는 현재 국민의당 당대표로 2021년 04월 07일로 예정된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속보로 기자회견을 연 날짜가 2020년 12월 19일 토요일이었고, 안랩은 주식시장이 열리는 12월 21일에 10,800원(+16.93%)이 상승하였다.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뉴스속보
잠잠하다가 튀는 안랩 차트
12/21은 표 하나에 나오지 않아 생략한다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상승랠리가 시작되었고, 이제부터는 안철수의 발언이나 입당 등등 이슈로 주가가 위든 아래든 요동칠 것은 뻔하다.

 

앞으로 예상

개인적으로 정치도 잘 모르고, 주식도 잘 모른다.

잘 모르는 사람이 정치 테마주를 들여다보는 것은 권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욕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경험을 쌓기 위해 정치적 이슈와 주가 움직임을 트래킹 해보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 테마주는 많다. 엮기 나름인데 정치인과 기업 대표이사의 출신 학교가 같을 경우 엮기도 하고, 정치인의 친인척이 잠시 해당 기업에 다녔으면 엮기도 한다.

 

문제는 정치인과 엮인 기업이 수익을 내지도 못하고 속이 비어있는 기업일 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랩의 경우 점차 중요해지는 보안 시장의 국내 대장 기업이라는 점과, 지속적으로 수익이 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2017 대선으로 한참 이슈가 되었다가 이후 재료는 소멸됐지만 주가는 기존가를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일부 금액을 투자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2017년 폭등했지만 본래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대선이야 안철수가 당선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겠지만 이번 서울 시장은 다르다. 올초 여론조사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을 보면 진짜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21년 01월초 여론조사 결과

 

결론

정치테마주에는 함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안랩의 경우 다음과 같은 이유로 최소한의 바닥은 존재한다.

1. 보안 시장(국가 기간산업)의 확대

2. 꾸준한 수익을 보는 기업

3.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

 

2021년 보궐선거는 4월 7일로 글 작성 시점으로부터 3개월이 남았다.

3개월 동안 정치적인 이슈(국민의 힘 입당 여부, 단일후보 등등)로 주가는 요동칠 것이다.

이 변동성 안에서 흐름만 잘 탄다면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

(진짜 후보로 선거에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투표 개표 시점까지 주식을 들고 있을 생각은 없다.)


ESG 경영 정리

올해 뉴스에서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에 하나가 ESG입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ESG 수준 평가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 환경 : 환경정책, 오염방지, 화학물질 관리, 기후변화 완화
  • 사회 : 노사 관계, 근무 조건, 공정경쟁, 소비자 보호
  • 지배구조 : 지배구조 건전성, 배당의 적정성, 이사회 독립성과 역량

애플의 경우 2021년부터 임원 보너스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한다고 밝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럼 왜 ESG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을까요?

 

과거에는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ESG가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환경을 위한 설비 등에 투자하여 수익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달라졌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행동을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ESG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 ESG에 집중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k)은 주요 기업들에게 ESG 성과 공개에 대한 요구를 했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서 ESG 경영에 소홀한 회사의 경우 기업 채권과 주식을 처분하기도 했습니다.

블랙록뿐만 아니라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재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ESG를 투자의 핵심 잣대로 삼으려 하고 있으며 투자를 받기 위해서 기업들은 ESG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ESG측면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기업들로 예를 들면 석탄, 무기 개발, 도박, 담배 제조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수익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 등을 하지 않는다면 외부 투자를 받기 힘들게 되겠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환경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청정에너지 개발 및 환경 재정비로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었고,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 등 각종 환경과 관련된 이슈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이 시대에서 기업들은 ESG를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기업의 이미지/평판이 중요하다.

ESG를 소홀하여 뉴스에 등장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유해물질을 다루는 공장의 안점 불감증이 불러온 사고나 재벌 오너가의 각종 비리와 갑질, 기업의 세무 의무를 회피하려는 움직임, 노동자의 과로로 인한 사망 등등 다양합니다.

ESG 경영은 이런 안 좋은 사건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어막이 되며, 이는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보이게 하고, 평판이 올라가며 고객의 충성도가 증가합니다. 오뚜기나 쿠팡같이 사람들의 인식에 좋게 각인된 회사는 쉽사리 다른 이미지로 바뀌지 않으며 이는 기업의 수익 증대에 큰 영향을 줍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ESG 경영

가장 대표적인 ESG 경영 선도 기업은 SK그룹입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종합등급 평가를 보면, SK그룹은 계열사 3곳인 SK텔레콤, SK 주식회사, SK네트웍스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SK하이닉스, SK디스커버리, SK가스 등은 A등급에 올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1/1119975/

 

 

이 밖에도 ESG에 투자를 늘리는 국내 기업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종목체크

주식 공부의 일환으로 기업에 대해 기본정리 및 꾸준히 소식이나 리포트들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지난번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기본정리를 했었는데 <스위트홈>의 흥행과 네이버웹툰과의 협력으로 2021년이 기대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했었습니다. 여기에 각종 언로보도나 유튜브에서도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최근 10만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일자별 종가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슈카께서도 스튜디오드래곤을 포함한 컨텐츠 제작사에 대한 밝은 전망을 해주셨는데, 한번 체크 바랍니다.

 

youtu.be/vhld7q440sQ

 

여기에 마침 01/05 일자로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리포트가 2건이 나왔습니다. 2건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컨텐츠 명가로서의 입지 강화 - 황성진(현대차투자증권)

  • 21년은 컨텐츠 명가로서 위치를 굳히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 <스위트홈>의 글로벌 흥행은 해외에서 통하는 컨텐츠 제작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21년에는 안정적인 Captive 채널을 통한 드라마 공급과 Non-Captive 채널의 제작수가 증가한다.
  • 넷플릭스 오리지널 3편과, 중국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3편 및 지상파/기타 OTT향 3편 등 총 9편의 작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 국내외 OTT사들의 경쟁심화 & 중국의 K-컨텐츠 개방가능성 & 코로나 완화로 국내 편성 축소 정상화로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에도 웹툰 IP 기반의 작품들에 주목 - 박성호(유안타증권)

  • 2020년 제작한 28편의 드라마 중 웹툰 IP기반의 작품은 총 5편(『메모리스트』, 『루갈』, 『경이로운 소문』, 『여신강림』, 『스위트홈』)이다.
  • 2021년 라인업 중에서는 웹툰 IP 기반의 작품만 최소 4편(『나빌레라』,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아일랜드』, 『간 떨어지는 동거』) 존재한다. 이 중에서, 네이버웹툰 IP 기반의 작품으로는 『아일랜드』와 『간 떨어지는 동거』가 있다.

두 리포트 모두 2020년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능력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해였고 2021년에는 네이버와의 시너지, OTT시장 경쟁심화, 중국개방 등 호재가 많이 때문에 좋아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위의 슈카의 분석이나 리포트 모두 스튜디오드래곤의 2021년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리적으로 맞다고 느껴집니다.

현재 저는 평단 94,415로 정찰병 보유중인데 10만원 이하에서는 지속적으로 매수해볼까 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기본분석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제가 이전에 정리한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2021/01/03 - [재테크/기업공부] -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요즘 스위트홈으로 핫해진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CJ E&M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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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국내 게임ETF 상품 비교 및 선택

 

저는 게임에 관심이 많고 계속적으로 규모가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게임 관련주에 투자하고 싶지만 많은 게임사와 게임 타이틀을 맵핑시키기 힘들고,

각 기업의 개발/퍼블리싱/마케팅 능력 등 기업에 관한 내용을 모두 공부하기에는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국내 게임ETF 상품에 투자를 시작하자'였습니다. (어차피 전체 파이는 계속 증가하므로...)

 

국내 ETF 상품 중 '게임'으로 검색해보면 4가지 상품이 조회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4가지 ETF상품을 비교해보고 어떻게 투자할지 방향을 정해보겠습니다.

 

2021/01/04 네이버 금융에서 조회되는 데이터 기준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거래대금과 괴리율 항목은 최근 3개월(2020/10 ~ 2020/12)의 평균값입니다.

4개 국내게임 ETF상품 비교

 

먼저 <TIGER K게임>은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도 제일 낮은 상품이 보수는 연 0.5%로 제일 높은 것이 눈에 띕니다.

TIGER KRX게임K-뉴딜을 제외한 3가지 상품은 모두 2018년 07월 24일 같은 날에 상장했고, <TIGER KRX게임K-뉴딜>은 제일 나중에 생겨서 그런지 특별하게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구성종목을 상품별로 정리했습니다. 

 

TIGER K게임 구성종목

- 컴투스가 13.09%로 보유량이 제일 많습니다.

- 3대장인 엔씨, 넷마블, 펄어비스의 비중보다는 컴투스나 웹젠 같은 중소형 기업에 투자비중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TIGER K게임 구성종목


KBSTAR 게임테마

- 투자 비중을 종목별로 편차를 두지않고 9%~8%대로 고루고루 분산시킨 느낌입니다.

KBSTAR 게임테마 구성종목

 


KODEX 게임산업

- 게임업계 3대장인 엔씨, 넷마블, 펄어비스의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입니다.

KODEX 게임산업 구성종목


TIGER KRX게임K-뉴딜

- KODEX 게임산업과 유사하게 3대장의 비율이 높지만 그 중에서도 펄어비스의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미래에셋에서 펄어비스의 성장성을 크게 보는 것인지 개인적으로는 좀 의아하게 느껴집니다.

TIGER KRX게임K-뉴딜 구성종목

 

게임ETF 4종 비교 결론(+개인적인 성향)

차트를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게임ETF 4종의 차트를 놓고 봤을 때는 대동소이했습니다. 각 상품의 구성종목 비율은 달라도 게임섹터 지수를 바라보는 만큼 전체적인 흐름은 비슷한 게 신기했습니다.

 

4개 상품 모두 위와 비슷한 형태입니다.

 

 

시가총액 및 거래대금을 보면 <KBSTAR 게임테마><TIGER KRX게임K-뉴딜>이 제일 맘에 들었고,

구성종목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큰 기업을 선호하는 제 성향상 <KODEX 게임산업>과 <TIGER KRX게임K-뉴딜>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TIGER K게임>은 제외하고 고민하게 되었는데, (거래대금이 제일 낮고 보수는 제일 높음)

 

모든 기준에서 선호되는 <TIGER KRX게임K-뉴딜>을 선택하는 게 맞았으나 펄어비스의 비중이 제일 높다는 게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라는 대작 타이틀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저에게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TIGER KRX게임K-뉴딜>과 포트폴리오가 고루고루 분산된 <KBSTAR 게임테마>를 같은 비율로 해서 투자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일부터 적립식으로 꾸준히 모을 계획인데 수익률은 차후에 포스팅으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위트홈 흥행과 스튜디오드래곤

 

2020/12/18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위트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스위트홈은 네이버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공개 4일 만에 해외 13개국에서 1위, 70개국 이상에서 넷플릭스 톱 10 안에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 인도, 아랍에미레이트,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호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것이 인상적입니다.

 

 

스위트홈 흥행을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생각해보면 꽤 의미가 있습니다.

 

일단 스튜디오드래곤은 코로나 이후 주가가 일부 회복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 마땅한 대박 흥행작이 없었고 이게 주가가 크게 회복하지 못한 주요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스위트홈이라는 흥행작이 터지면서 주가가 슬슬 요동치고 있죠. 

 

스위트홈 흥행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걸 정리해 봤습니다.

 

1. 노 저어야 할 시기에 터진 흥행작

지금 OTT 시장은 점점 과열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OTT 업체인 넷플릭스, 디즈니 플럭스에 국내 업체들인 쿠팡 플레이, 웨이브 등 까지 이 업체들의 콘텐츠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은 컨텐츠 제작사 입장에서 보면 노 저어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기에 글로벌하게 흥행한 작품을 만들어낸 스튜디오드래곤은 앞으로의 OTT 업체들과의 협상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2. K-크리처물

국내 드라마들은 넷플릭스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동양권에서는 한국 드라마가 꽤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이용자를 확보용으로 꽤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주로 사랑과 관련된 꽁냥꽁냥한 드라마가 주류입니다.(제가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하지만 스위트홈은 크리처물입니다. 그것도 해외에서 제작된 작품들에 뒤떨어 지지 않는 작품이죠. 

크리처물은 세계적으로 매니아가 많은 장르입니다.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기묘한 이야기>를 흥행시키면서 크게 성장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런 장르에서 우리나라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능력을 입증했다는 것이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쟁에서의 우위확보에 꽤나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스튜디오드래곤 종목에 대해 꽤나 집중하여 보고 있습니다. 

스위트홈 하나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양한 인기 장르에서 제작능력이 입증된 기업이라면 OTT 시장 확대 및 앞으로 중국시장 개방과 같은 호재를 만났을 때 큰 수익을 거둘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정리한 포스팅도 남겨드리오니 참고해주세요.

 

2021/01/03 - [재테크/기업공부] -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종목분석(2021/01/03) 요즘 스위트홈으로 핫해진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CJ E&M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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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 종목분석

요즘 스위트홈으로 핫해진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CJ E&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습니다.

 

드라마 기획 및 제작을 주 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도깨비, 시그널, 비밀의 숲, 미스터 선샤인, 아스달 연대기,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최근 작품인 스위트 홈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저라도 몇 번쯤 지나가면서 봤던 유명 드라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토리 기반의 영상콘텐츠 제작 업체 중에서는 대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쉽게도 배당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금융 투자정보

실적을 보면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적자 이후 바로 다음 분기부터 흑자 전환하여 꾸준히 이익을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안에서는 분기마다 매출이익이 계속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년 드라마 라인업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스위트홈은 반영되지 않은 목록입니다. 

CJ쪽 회사답게 tvn과 OCN에서 주로 방영되고 있고, 간간히 공중파 및 Netflix 방영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마땅히 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가도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상승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드라마 라인업

아래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주봉 및 일봉 차트입니다. 초기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주가가 12만3천원대의 최고점을 찍고 원상 복귀했다가 최근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트를 보다가 2019년 4월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었는데, 큰 비용이 들어갔던 아스달 연대기가 기대보다 시청률이 나오지 않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넷플렉스에서 방영한 스위트 홈의 선방으로 주가가 회복 중에 있습니다. 저 또한 스위트 홈에서 시작된 관심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을 다시 찾아보고 있습니다.

 

영상컨텐츠 기획/제작 사업

스튜디오드래곤이 하고 있는 영상컨텐츠 기획/제작 사업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외주제작 비중이 높은 사업 : 지상파 3사는 MBC와 SBS가 각각 35%, KBS2와 KBS1이 각각 40%, 34%의 외주제작 의무 편성비율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2. 고도의 기획력과 창의력이 요구되는 산업 : 그만큼 기획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력(제작감독, 작가 등)의 확보가 경쟁력입니다.

 

3.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산업 :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도 있지만 쪽박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지상파 채널 외에도 종합편성채널 및 유료방송 채널에서도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급성장한 OTT 시장의 넷플릭스, 디스니와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등장하며 해당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사업 예상

스튜디오드래곤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편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판매하여 얻는 수익이 더 큽니다.

아래 사업별 매출을 보면 초기에는 편성매출이 더 컸지만 양질의 콘텐츠들이 쌓이면서 여기서 얻어지는 판매수익이 점점 늘어나 편성 매출을 역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사업구분
스튜디오드래곤 사업별 매출

 

네이버와의 협력으로 작년 스위트 홈에 이어 유미의 세포들 등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여지가 많고,

경쟁이 심화되는 OTT시장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쿠팡 플레이 등에게 판매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난다면 전망이 꽤 괜찮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전체적으로는 마땅한 킬링 콘텐츠가 없었지만 2020년 후반에 공개된 스위트홈의 흥행을 보면 여전히 업계 1위의 제작능력을 입증한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중국개방 호재까지 이어진다면 2021년에 스튜디오드래곤이 주도주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격인 92,600원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이 가격대에서 조금씩 모아가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2021년 예정된 빈센조, 멸망, 아일랜드 등 기대작들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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