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한독크린텍 분석 - 리모델링 수혜주

하츠는 가정용 레인지후드나 빌트인기기(쿡탑)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고 한독크린텍은 정수기의 카본필터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하츠는 2021년부터 이어질 대규모 주택공급과 리모델링에 대한 수혜주이고, 한독크린텍은 주택공급 + 리모델링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 수혜주 종목이다.

 

한 종목씩 살펴보며 투자포인트를 정리해본다.

하츠 

하츠는 주방 후드 및 빌트인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제품들은 입주 시기에 투입되는 입주마감재이다. 최근 공급 부족이나 입주량이 감소함에도 매출은 꾸준히 상승했는데 이는 주택 실수요자들의 매매 증가와 이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의 확대와 집 꾸미기 관심에 대한 증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레인지후드 시장에서 하츠의 점유율은 기존에는 40% 정도였으나 2위 업체인 엔텍이 2020년에 파산하면서 2020년 3분기 보고서 기준 점유율이 57%까지 상승하였다. 공공 및 민간의 주택공급 확대와 증가하는 리모델링 수요에 현재와 같은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주가에 상당히 긍정적이다.

 

참고로 2020년 4분기 실적도 최근 호황을 반영하여 크게 증가하였고, 2020년 4분기까지 고려한 PER는 11정도이다.

하츠의 투자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공공/민영 주택 공급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2. 리모델링/리폼 유행(더 나은 집에 살고 싶다는 욕구)에 따른 매출 증가

3. 레인지후드 시장의 앞도적인 시장점유율(57%)

4. 부채비율 20% 미안의 안정적 재무구조

 

한독크린텍

한독크린텍은 정수기의 카본필터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요즘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 제품 중 하나는 단연 정수기이다. 정수기는 사용주기가 빈번하고 건강과 직결된 가전으로 이사/혼수 패키지에서도 반드시 포함되는 품목 중에 하나이다.

시중 정수기 업체 중 점유율 1위는 코웨이이고 이를 쿠쿠홈시스, LG전자, SK매직 등이 뒤따르고 있다. 한독크린텍의 장점 중 하나가 정수기 제조기업 대부분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는 점이다. (한독크린텍의 시장점유율은 52%로 1위이며, 삼성 또한 정수기 시장에 뛰어드려 하고 있다.)

정수기의 필터는 소모품이며 주기적으로 교체수요가 발생한다. 여기에 정수기 시장 자체도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정수기 업체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늘어나는 매출과 별개로 한독크린텍은 자동화 라인을 증설 중이며 2021년 상반기에 자동화 라인이 가동될 경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증가하는 정수기 매출에 따라서 한독크린텍의 2020년 4분기 매출도 좋게 나왔다. 아래 기사내용 중 '원가절감 활동'이 도입되고 있는 자동화 라인이라 추측된다. 2020년 4분기를 포함한 PER는 15.7 정도로 낮지는 않지만 증가할 정수기 국내/해외 매출 및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생각하면 비싼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독크린텍의 투자 포인트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주택공급 확대 및 리모델링 수요 증가

2. 국내 및 해외 정수기 렌탈시장의 성장(소모품인 필터 특성상 계속 매출이 발생)

3. 국내 카본블록 필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52% (코웨이, 쿠쿠홈시스 등 대부분의 제조업체를 고객으로 하며, 삼성전자도 추가될 예정)

4. 2021년 자동화 라인 도입에 따른 영업이익률 증가 예상


정부 공급대책 및 인테리어 수혜주(건설/건자재)

지난 2월에 정부의 공급대책이 발표되었고 시장의 기대감과 별개로 공공 중심이 될 것이라는 기조에 건설사들의 주가가 일부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었다. 2021년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하여 정부 주도의 공급이 시작될 예정인데 이에 대한 수혜가 어떤 것이 있을까 찾아보던 중 눈에 들어오는 리포트가 있어 정리해본다.

 

정리할 리포트는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나온 '2021, 공급전야'라는 리포트이다.

리포트에서는 공급 대책으로 인해 늘어나는 공급과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집 꾸미기에 대한 정리 및 건설/건자재 분야의 수혜주를 정리해 놓았다.(건설/건자재로 되어있지만 기업분석 대부분의 기업은 건자재 기업이다.)

 

공공 주도 및 민간분양 주택시장 공급확대

이번 정부에서 공공 주도의 공급확대는 단기적으로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와 별개로 2020년부터 서울, 수도권에서 대형 건설사의 민간분양은 V자 반등이 나타났다. 정부의 공급확대와는 별개로 2021년에는 민간분양이 더 확대될 예정이다. 2021년 분양하여 시공 후 입주는 2023년이 되고 공백 기간동안 구축의 리모델링/인테리어 종목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아래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분양은 박근혜 정부 당시에 크게 증가하였지만 정권이 바뀌며 급격히 감소하였다. 하지만 2020년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시공후 입주가 이어지면 입주도 턴어라운드 될 예정이다. 

2021년 2월 4일에 '3080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방안'을 내놓으면서 공공을 중심으로 하여 역세권이나 준업공지역, 3기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실효성 여부를 떠나서 민간분양의 증가와 공공주도 공급의 증가는 건설/건자재 주가의 긍정적인 영향을 의미한다.

 

주택 리폼 시장의 호황

2015년 이케아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가구 시장의 표준화가 이루어졌고 주택 공급과 맞물려 가구 종목(한샘, 현대리바트)의 엄청난 주가 상승이 일어난 적이 있다. 이와 같은 형태가 최근 주택리폼(인테리어) 시장에서 다시 연출되려 하고 있다.

요즘 방송에서는 기존 집을 꾸며주거나 전월세 집을 구해주거나 하는 등 주택을 컨텐츠로 한 여러 방송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의 집>도 승승장구한다는 뉴스가 자주 나오는 등 코로나 재택 기조와 맞물려서 '더 나은 집'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욕실/주방 등의 부분 리모델링이나 업체들의 저가 리모델링 등의 마케팅 전략을 펴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이다. 또한 구축 아파트의 거래량 증가나 빌라, 단독주택 등의 거래량 상승, 연식이 오래된 주택수의 증가 등은 더 변화를 가속시키는 요인이다.

 

정리하면 공급확대와 사람들의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증가라는 요인으로 인테리어 분야의 종목을 잘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며, 이에 대한 기업분석으로 아래 기업들에 대한 내용을 리포트에 담았다. 이 중 내가 주목한 종목은 <하츠>와 <한독크린텍>이며 두 종목을 포함한 전체 내용이 궁금한 사람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포트를 참고 바란다.

 

<하츠>와 <한독크린텍>에 대한 내용은 따로 포스팅하고자 한다.

 

2021/03/01 - 하츠, 한독크린텍 분석 - 리모델링 수혜주

 

하츠, 한독크린텍 분석 - 리모델링 수혜주

하츠, 한독크린텍 분석 - 리모델링 수혜주 하츠는 가정용 레인지후드나 빌트인기기(쿡탑)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고 한독크린텍은 정수기의 카본필터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하츠는 2021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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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주가 전망 - 서머너즈 워 IP 기대감 UP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게임사로 <서머너즈 워>라는 게임으로 유명하다. 작년 12월 중국 판호 획득 이슈와 올해 출시될 예정인 <서머너즈 워> IP를 이용한 게임 등으로 뉴스에 등장하고 있는데, 2월 9일 발표된 실적 및 일정을 바탕으로 컴투스의 주가 전망 및 최근 흐름 그리고 모멘텀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컴투스 차트

컴투스 최근 차트는 다음과 같은 흐름이다.

 

1. 2020.12.03 중국의 외자판호를 획득했다는 뉴스가 뜨고 주가는 급등한다. 컴투스는 2016년 말에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 판호를 신청했고 4년이 지나서야 판호를 승인해줬다. 중국의 한한령 이후 판호를 획득한 최초의 규모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주가도 급등했었다. 이제 중국시장이 풀리고 어쩌고 떠들어 댔지만 결국은 이게 끝이었다.

 

2. 2020.12.24 이후 코스닥의 상승 + 신작인 <서머너즈워 : 백년전쟁>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상향 한다.

 

3. 2020.01.28 막상 사전예약일 앞뒤로는 주가가 하락한다. 이 시기는 코스닥 급락 시기로 시장의 영향이 크다.

 

4. 2021.02.09 실적 발표 전일에는 주가가 상승했으나, 실적발표 내용에 예상보다 높은 영업비용과 신작의 출시 연기로 살짝 조정을 받는다.

 

컴투스 차트

컴투스 매출 구성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모바일 게임 안에서도 <서머너즈 워>가 75%가량이다. 

아래 컴투스 실적표에서 전략/RPG에 표시된 매출 대부분이 서머너즈 워에서 나온다. 그리고 특이하게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된 게임이지만 해외를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다. <서머너즈 워>의 국내 매출 비중은 20% 남짓이며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서 고르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컴투스에서는 <서머너즈 워>를 IP화 하여 2개의 신작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의 매출 다각화 및 한 게임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상당히 중요한 신작이다.

컴투스 실적(단위 : 십억원)
컴투스 지역별 매출

신작 모멘텀

<서머너즈 워> IP를 이용한 출시 예정 신작은 2개로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과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이다. 

백년전쟁은 RTS, 크로니클은 MMORPG로 한 IP를 이용하여 유저층을 겹치지 않게 다양하게 수용하겠다는 것처럼 보인다.

백년전쟁의 경우 출시일이 밀리면서 주가가 일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출시가 04/29로 2달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신작 모멘텀은 아직 유효하다고 본다. 장르를 RTS로 했다는 점에서 e스포츠도 겨냥하고 있는 것인데 국내보다도 글로벌 성공 여부가 중요하다.(서머너즈 워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사랑받는 IP다.)

 

캐주얼한 골프 게임인 <버디크러시>나 야구 게임들도 있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게임은 역시 <서머너즈 워> 신작들이 될 것이다.

 

크로니클의 경우 아직 출시일은 많이 남았지만 기대감 조성을 위해 올 2분기 말 글로벌 대형 게임쇼에서 CBT 일정 및 게임관련 컨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 시기에 단기투자를 고려해봐도 될 것 같다. 

 

투자 포인트

정리해보면 컴투스는 2020년 매출까지 주가에 반영되었고 신작 출시일 연기에 의한 악재로 어느 정도 반영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제 2021년 신작 출시 기대감 및 성과를 바탕으로 주가가 움직일 것이다.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의 사전예약수는 200만명을 넘어가는 등 괜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게임의 성공 여부에 상관없이 출시일 전까지 출시 모멘텀을 노리고 조정기에 매수해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도 <서머너즈 워> IP 자체가 해외에서 충성도가 높으므로 초기에는 어느 정도 흥행을 보장한다고 할 수 있어 올해 성과와 기존 캐쥬얼, 스포츠 게임과 시너지 발생을 투자 포인트로 가져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컴투스 최근 리포트 목표주가

 


와이제이엠게임즈 주가 전망 - 떡상한 주가 유지될까?

게임주들 중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핫하다. 

개인적으로 이 회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었지만 이 기회에 기업에 대해 찾아보고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최근 주가

와이제이엠게임즈 최근 주가는 무난하던게 갑자기 떡상해버렸다.

왜 떡상했는지 찾아보니 발매된 게임인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라는 게임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한 게 그 이유란다. 구글 플레이에 인기 앱/게임에 들어가 보니 실제로 <쿠키런: 킹덤>을 제치고 제일 앞에 위치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 데브시스터즈가 신작 출시로 날뛰더니 이제 바통을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이어받았다.

소울워커 아카데이아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

매출이 상위권도 아니고 단순히 인기순위가 1등이라고 솔직히 이렇게 주가가 올라가는 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래서 못 먹은 거겠지만..)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개발사도 아니고 소울워커라는 IP를 가지고 있는 기업도 아니며 퍼블리싱만을 담당한 업체이다. 그런데도 아래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출시일인 02/01부터 주가가 떡상했다. 

 

원래 게임주들의 주가 공식은 '1.게임출시전 기대감으로 주가상승' -> '2.게임출시일 기대감 해소 및 하락' 이었지만 쿠키런도 그렇고 이번 소울워커도 그렇고 2021년이 되면서 기존 공식이 깨지며 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출시일인 02/01부터 뜨억상

과연 와이제이엠게임즈가 뭐하는 곳인지 떡상한 주가를 유지할 만한 기업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넌 뭐니?

일단 사명에 '게임즈'가 붙어있어서 게임 개발사 혹은 게임 퍼블리싱 전문업체인 줄 알았다. (like 카카오게임즈)

하지만 기업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 이 회사는 게임이 주업인 회사가 아니었다. 회사에 대한 리포트가 없어서 기업 홈페이지 및 공시를 참고했다.

 

매출의 대부분의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진동모터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대부분이 어느 정도냐면 2020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의 98% 가까이가 진동모터에서 나오며 모바일 게임 및 VR 콘텐츠에서 2% 남짓한 매출을 차지한다. 사명도 2014년 상장할 당시에는 영백씨엠(주)였으나 2016년 현재 와이제이엠게임즈로 변경되었다.

출시한 모바일 게임을 보면 잘 모르는 것들이며, 게임들도 자체 개발이 아니며 협력 파트너 개발사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 2018년 3월  <삼국지 블랙라벨>

- 2018년 8월  <트리플 S>

- 2019년 4월  <삼국지인사이드>

- 2020년 8월  <라스트커맨더>

- 2021년 2월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진동모터를 만들든 게임을 개발하든 게임을 퍼블리싱하든 기업이 돈만 잘 벌면 장땡이지만 이익도 그리 좋지 않다.

 

 

어떻게 해야 될까?

이미 한번 날아갔고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의 매출 추이에 따라서 한두 번 상승할 수는 있겠지만 야수의 심장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웬만하면 안 들어 가는 게 좋다고 본다. (지금 주가를 유지하는 것도 부정적으로 본다.) 일단 퍼블리싱만 하는 업체이므로 게임에서 나오는 수익을 모두 먹는 것이 아니며 2020년 4분기에도 당기순이익 적자로 끝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만 사고 있다.(스샷엔 없지만 보합으로 끝난 02월 04일에도 개인만 샀다.)

신작게임 출시를 재료로 매매를 한다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관망하고 다른 게임주를 찾아보겠다. 넘나 위험한 것....

 


SK텔레콤 주가 전망 - 2020 4Q 실적발표 및 인적분할

SK텔레콤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02월03일 발표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 18조 6,247억원, 영업이익 1조 3,493억원, 순이익 1조 5,005억원의 실적이며,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좋은 실적이다.

 

본업인 통신도 좋고, SK브로드밴드, ADT캡스 보안사업, 11번가 커머스 사업, 원스토어 앱마켓 사업 등 자회사들의 비통신 사업들이 다 같이 성장하면서 나온 실적이라 더 의미가 있을 듯하다.

 

다만, 올해 SK텔레콤의 최대 이슈인 중간지주회사 인적분할 리스크 때문에 주가는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02/03 기준 일차트

 

SK텔레콤의 인적분할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2021/01/22 - [재테크/기업공부] - SK텔레콤 주가 전망 - 인적분할은 호재일까?

 

SK텔레콤 주가 전망 - 인적분할은 호재일까?

SK텔레콤 주가 전망 - 인적분할은 호재일까? SK텔레콤 주가 전망과 리포트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SK텔레콤 최근 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릴레이로 이제 SK텔레콤 30만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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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포스팅에서 SK텔레콤 인적분할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고 했었는데, 부정적인 입장인 하나투자증권은 김홍식 애널리스트께서 리포트를 내셔서 리뷰해본다.

 

최근 SK텔레콤 리포트인 "분할 후 합산 시가총액 증가 가능할까?" 에 따르면,

- SKT는 하이닉스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고 금년부터 이동전화 ARPU 성장이 유력하므로 매도할 이유가 없다.

- 하지만 중간지주사 인적분할은 SK(주)가 하이닉스를 직접 지배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인적분할 중간지주회사는 SK(주)에 흡수될 수밖에 없다.

- 이 과정에서 중간지주회사의 시총이 낮을수록 SK(주)에 유리하므로 중간지주회사의 가치가 높아지기 힘드며

- SKT 자체적으로 통신만으로 재평가 받을경우 LGU+와 KT 같은 통신업은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으므로 역시 가치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 정리하면 SKT 인적분할은 시가총액 하락이라는 리스크가 있으며 인적분할 이슈의 진행 방향에 따라 투자의견을 조정해야 한다.

 

SK텔레콤의 주주라면 앞으로의 SK텔레콤 관련 공시나 뉴스 및 리포트를 예의주시하며 유동적인 대응이 필요하겠다. 

SK텔레콤 인적분할 및 (주)SK 병합 시나리오


넷마블 주가 전망 - 외국인 수급과 신작 러쉬

넷마블의 요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참 신기하다. 최근 1월 말에 전체 시장에서 외국인이 연이은 매도 때도 꾸준히 넷마블의 주식은 모아갔었다. 그리고 금주까지 이 수급이 이어지며(뉴스에는 '쓸어 담는다'는 표현까지 쓰더라) 주가는 많이 올라왔는데 왜 그랬는지 분석해보면서 넷마블의 주가 전망 및 넷마블 신작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

 

외국인 수급

아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칼럼이 거의 다 빨간색이다. 개인들은 빅히트 상장 때 급등&급락을 거치면서 물린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되며(나 포함...) 최근 14만원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던지고 나가는 형국인 거 같다. 그러거나 말거나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 중이다.

넷마블 최근 매매동향

 

넷마블 긍정적인 포인트 1 - 연이은 신작 러쉬

일단 신작을 말하기 앞서서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최근 게임인 <세븐나이츠 2>부터 살펴보겠다. 

기존 세븐나이츠 IP를 이용하여 나온 두 번째 게임인 <세븐나이츠 2>는 2020년 11월 출시되었으며 출시된 이래로 꾸준히 매출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잘 나가고 있다. 현재 매출 순위를 보면 리니지M, 리니지2M에 이어서 3등이며 마땅히 치고 올라오는 신작이 없으므로(쿠키런과 고객층이 겹치지는 않을 듯싶다.) 앞으로도 순위는 유지될 듯하다.

세븐나이츠2 매출 3위

 

세븐나이츠2의 흥행에 이어서 넷마블의 올해 예정된 신작은 다음과 같다. 정리하면서 느끼지만 넷마블은 '레볼루션'이란 단어를 참 애정하는 것 같다. 

-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 글로벌 2021년 1Q

- 제2의 나라 : 국내/일본/대만 2021년 상반기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 국내/일본 2021년 상반기

- 마블퓨처 레볼루션 : 미정 2021년 하반기

 

<제2의 나라>는 지브리의 IP를 활용하여 만드는 게임으로 동화풍 그래픽으로 그림체도 상당히 이쁘고 원래 지브리의 팬도 많으므로 기대감이 높다. 그리고 넷마블은 이미 일본만화 원작인 <일곱개의 대죄>를 성공적으로 만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박 이상은 해줄 듯싶다. 

제2의 나라

나머지 게임들도 이미 인기있는 IP인 블레이드앤소울, 세븐나이츠, 마블퓨처를 각각 이용하여 만든 게임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런 신작들이 2021년 연내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기대감 및 매출이 우상향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마블 긍정적인 포인트 2 - 확대되는 지분 가치

넷마블 하면 계속해서 언급되는 이야기지만 넷마블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참 대단하다.

게임회사지만 '투자의 귀재'라는 말까지 듣는 정도이다.

 

구체적으로는 빅히트(20%), 엔씨소프트(8.9%), 코웨이(25.5%), 카카오뱅크(3.8%), 카카오게임즈(4.4%) 를 보유하고 있으며, 빅히트는 네이버와 협업으로 주가 상승, 엔씨는 주가 100만원 돌파, 카카오뱅크 2021년 상장 예정 등 다들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투자하여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M&A나 신사업 진출이 성공한다면 넷마블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욱더 높아질 예정이다.


오늘 기사를 보니 앱애니에서 ‘2021년 레벨업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를 선정하고 지난해 구글플레이와 iOS 양대 마켓에서 매출이 높았던 52개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공개했는데 넷마블이 8위를 차지했다고 한다.(국내기업 중 1위)

넷마블의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이야기해주는 기사라고 생각되며 외국인의 계속된 수급에는 이렇게 본업에서 잘 나가는 점과 확대된 지분가치 등이 합쳐진 결과인 듯하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 2021 관전 포인트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카카오로부터 분사된 게임전문 회사로써 게임 유동 및 개발, 플랫폼 운영을 중점으로 하여 골프라는 실물 스포츠 게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2020년 09월 상장일에 따상, 이튿날 추가 상한가를 기록하여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이후 엄청난 조정을 거치며 현재는 4만5천원에서 5만원 초반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주봉

 

현재 200이 넘는 고PER 종목으로 이미 고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진입하기 힘든 점이 주가가 박스권에 자리 잡고 있는 요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기 보증수표인 <카카오>라는 딱지가 붙은 종목이라는 점과 올해 주도 섹터인 <게임>섹터에 속하기 때문에 2021년에는 상황에 따라 이미 고평가임에도 상황에 따라서 상승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종목인 듯하다.

 

그래서 2021년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으로 주목해볼 만한 관전 포인트를 정리한다.

 

엘리온의 부진 회복

엘리온은 2020년 12월 10일 론칭한 국내 PC MMORPG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의 모회사인 <크래프톤>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배틀그라운드 흥행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로 기대를 받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고,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PC방 영업이 줄어들면서 성적은 부진했다. 하지만 앞으로 코로나 백신을 통해 PC방 영업이 정상화되고 PC게임 특성상 모바일과 다르게 출시 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유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 회복에 대한 가능성은 있다. 

 

참고로 엘리온은 로스트아크와 다르게 구매해야지만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를 늘리려는 엘리온

 

엘리온의 글로벌 흥행 및 엘리온M 판권 확보

엘리온은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되어 있다. 북미/유럽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 예정이며 2021년 4분기에 론칭 예정인 엘리온 글로벌의 흥행실적이 카카오게임즈에게 중요 관전 포인트이다.

 

그리고 엘리온 IP를 활용하여 엘리온의 모바일 버전인 엘리온M이 개발 중에 있다. 하지만 엘리온M에 대한 퍼블리싱 판권은 아직 카카오게임즈 것이 아니며 우선협상권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상장과 함께 직접 퍼블리싱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퍼블리싱 판권에 대한 확보 여부도 중요하다. 

 

출시 예정인 최고 기대작 <오딘> 흥행

엘리온이 잘 안돼서 그런 건 아니고 원래부터 카카오게임즈 2020~2021 최고의 기대작은 <오딘>이었다. 

오딘은 2021년 2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하며 좋은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컨텐츠/세계관 및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신작이다.

북유럽 신화는 한국에서는 강한 어필 요소이며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저 유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국내 시장 외에 대만에도 론칭 예정인데 2021년 4분기로 예상된다고 한다.

간지나는 오딘 아트워크

 

카카오게임즈 신작 론칭일정

토스 관련주 정리 - 토스증권 MTS, 토스뱅크 오픈

1월 말 토스와 관련하여 여러 뉴스가 나오고 있다. 가깝게는 토스증권에서 2월에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이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올해 7월로 예상되는 토스뱅크의 오픈이 있다.

 

연속적인 재료(토스증권MTS, 토스뱅크) 및 <토스>에 대한 관련주를 정리해본다.

토스 관련주 자체만 궁금하신 분은 제일 하단의 관련주 부분은 참고하시면 된다.

 

토스증권 MTS 서비스

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이와중에 2020년 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주식 열풍을 타고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새로 오픈하려고 한다.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현재 MTS시장의 상위권 업체들의 앱들은 상당히 촌스럽고 불편하다고 느낀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기능이 늘어나고 누더기 식으로 수정한 결과로 MTS를 제외한 다른 최신 앱들에 비해 상당히 사용하기 불편하다. 이런 틈을 노려서 토스에서는 2030 층을 겨냥하여 세련된 UI/UX로(그래봤자 외국 유명한 앱들을 모티브로 섞어서 만들겠지만) 신규 MTS를 출시한다.

 

카카오페이 측에서도 MTS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토스에서 1월말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2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토스앱에 증권기능이 추가되는 형태로 기본 3개월 또는 친구초대시 6개월까지 수수료무료 혜택을 준다.

 

이미 토스앱 이용자들이 많은 점과 기존 불편한 MTS에 불만을 가지던 유저(나 포함)들을 초기에 잡아놓는다면 꽤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며, 과연 토스증권의 목표처럼 한국판 <로빈후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토스뱅크 오픈

토스증권의 MTS보다 토스뱅크 오픈이 큰 재료이다.

한번씩 보도 기사들이 뿌려지면서 점점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는데, 최근 기사로는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하는 것이 임박했으며 목표로 하고 있는 3월 인가를 받을 경우 7월~8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 토스뱅크가 진입하는 형태로 현재 토스는 정규직 입사자에게 최대 1.5배 연봉을 주는 공격적인 인재영입 등을 통해 시장진입전 힘을 모으고 있다.

 

케이뱅크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므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2파전이 될 것 같으며 이미 카카오뱅크가 선점하고 있는 효과가 크므로 단시간에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토스 관련주

토스 MTS는 <토스증권>에서 서비스 예정이고 토스뱅크는 아래 그림의 <토스혁신준비법인>에 해당한다.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를 포함하여 모두 비상장이므로,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주주 구성을 보고 관련주를 찾는다.

 

비바리퍼블리카 자회사 지분구조

 

주주 구성 현황에서 상장사와 관련 있는 주주는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이렇게 4곳이다.

 

1.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10%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적도 좋고 2020년 3월 이후 우상향 했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 성향으로 주가는 고점 대비는 많이 빠진 상태이다.

시가총액도 10조 가까이 되므로 토스를 재료로 주가가 오를지는 물음표이며 종토방에서도 그다지 토스를 큰 재료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2.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10%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비슷하게 고점찍고 지수를 따라서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5500억원 정도이며 종목토론방을 보면 하나금융지주보다 토스에 대한 언급이 좀 더 많은 것은 볼 수 있다.

 

3. 이월드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10%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랜드월드는 상장사가 아니다. 이랜드 계열사는 거의 비상장이며 그나마 상장사는 <이월드>가 있다. 그래서 토스 관련주로는 이월드가 언급된다.

이랜드그룹 지배구조

 

시가총액이 3300억원으로 앞선 금융주들보다 작은 규모이며 주가도 많이 오르지도 않고, 거래량도 매우 적다. 무엇보다 본업인 테마파크가 코로나 영향으로 계속 적자이며 기업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월드는 대선주자인 이낙연 테마주이다. 이낙연 테마주 하면 남선알미늄이 제일 유명하지만 이월드의 회장과 이낙연이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엮이게 되었다. 이낙연의 지지율이 최근 시들한 것과 마찬가지로 주가로 옆으로 기어가는 중이다.

 

토스 하나를 재료로 들어가기에는 정치 테마주라는 변수가 하나 추가되는 것이므로 부담스러운 종목이다.

 

4. 한국전자인증

한국전자인증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4%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선 종목들보다 지분율도 제일 작고 시가총액도 1300억 정도로 제일 작다. PER는 94배 정도로 이미 고평가 상태이며 전자인증서(기업&개인), 글로벌SSL인증, 생체인증, IoT인증 등 보안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도 한국전자인증에 대한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토스와 전자인증과 관련된 사업을 같이 진행하는 것을 생각하면 토스 관련주 사이에서는 시총 및 관련성 면에서 대장주이지 않을까 싶다.

 

 


넷게임즈 주가 전망 - 신작 블루아카이브의 영향은?

 

이번에 정리해볼 기업은 게임 제작사인 넷게임즈 입니다. 넷게임즈의 상장 이후 주가 흐름과 앞으로의 주가 전망 및 블루아카이브의 영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V4 흥행 및 흑자전환 성공

넷게임즈는 HIT, 오버히트, V4 등의 게임을 제작했으며 V4는 현재도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2019년11월 출시 이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넥슨의 자회사로 넷게임즈 게임의 국내 및 해외 퍼블리싱은 주로 넥슨에서 하고 있습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V4 매출의 하드캐리로 지속적으로 적자였던 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국내 성공을 발판삼아 해외 여러 나라에 진출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인 듯싶습니다. 아래 분기 매출을 보시면 2019년 3분기 이후로 2020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넷게임즈 최근 실적

 

넷게임즈 최근 주가

V4의 꾸준한 매출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그다지 관심을 못 받던 넷게임즈가 최근 상한가를 치는 등 엄청난 상승이 있었습니다. 2021년 2월 출시 예정인 <블루아카이브>란 게임 때문인데요 이전에 <프로젝트 MX>라는 이름으로 개발하던 게임이 정식 명칭을 내걸고 홍보 중에 있습니다.

넷게임즈 최근주가

 

블루아카이브 - 2021년 02월 04일 일본 출시작

<블루아카이브>는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수집형 RPG로 서브컬처 유저층을 겨냥한 게임입니다. 요새 인기를 끌며 양산형으로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는 그 장르로 설명상으로는 소녀들이 등장하는 학원물로 유저는 선생님 입장에서 학생들을 이끌고 도시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르 게임을 즐기지 않지만 덕력있으신 분들의 평을 찾아보면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중박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블루아카이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업계에서 유명한 PD인 김용하씨가 참여했다는 것과 일본 퍼블리싱을 모회사인 넥슨이 아닌 <요스타>에서 맡는다는 것입니다.

김용하씨의 경우 서브컬쳐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기로 정평이 났으며 2014년작 <큐라레: 마법도서관> 개발을 총 지휘하면서 유명해지신 분이고, <요스타>는 중국 게임사로 벽람항로의 일본 서비스와 명일방주 한국 서비스를 연달아 성공리에 정착시키면서 서브컬쳐 장르 대표주자로 떠오른 퍼블리셔입니다.

 

블루아카이브

 

이전 넷게임즈 주가 흐름

상장 이후 넷게임즈의 주가 흐름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글과 차트를 같이 보시면 됩니다.

 

초기 <오버히트> 출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넥슨이 넷게임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최고점을 찍고 난 후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엄청난 하락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김정주 회장이 넥슨을 매각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했다가 하락했었고(결국 매각은 실패였습니다.) 신작 <V4>의 티저나 홍보기사 등으로 기대감이 증가하여 다시 상승했었습니다.

보통의 게임주가 그렇듯 게임 출시 후 하락했다가 <V4>의 매출이 잘 나오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하자 주가는 살짝 상승했다가 최근 <블루아카이브>의 기대감으로 15,000원선으로 급등한 상태입니다.

넷게임즈 주봉차트

 

 

<신작 출시 후 하락> 공식

2018년 <오버히트> 출시와 2019년 <V4> 출시후 주가를 보면 신작 출시 후 하락 공식은 거의 과학입니다.

2018년 <오버히트> 출시

 

2019년 <V4> 출시

 

<블루아카이브>는 다를까?

넷게임즈의 이전작들을 보면 게임 출시가 얼마 안 남았고 이미 큰 상승을 한 상태에서 진입한다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01/27일 기준으로 엄청난 상승을 한 <데브시스터즈>를 보면 <쿠키런:킹덤> 출시일이 01/21임에도 오히려 출시 후에 상한가를 연달아 쳐버리는 이전 공식을 깨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출시이후 연속 상한가

마침 시총도 4500억 정도로 넷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는 비슷합니다.

넷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에 비해 IP가 약하지만, 일본 출시가 잘되면 해외성공 레퍼런스로 대만 등 타 지역 진출이 쉬워 쿠키런보다 고점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작들과 장르 등 성격이 다른 게임이므로 시장이 다르게 반응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꼭 일본에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youtu.be/TQv0ni0N8fc

 

작년은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의 한해였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고 새로 들어가기에는 부담이 있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년에 많이 오르지 않은 섹터에 주목하자.

 

섹터1. 방산업체

한화그룹, LIG넥스원 등 방산 기업들은 안정적이지만 성장성이 없어 관심에서 많이 제외됐었다. 하지만 최근 '우주' 테마와 엮이면서 상승을 보였다.

한화그룹이 인공위성 업체를 인수하듯이 일부 방산업체에서는 우주관련 사업을 준비했었다. 테슬라가 스페이스X로 주가를 상승시키고 현대차가 자율주행, 전기차로 주가가 상승했듯이 방산-우주를 엮어 생각해보자.

 

섹터2. 우선주

우리나라에서 지주사는 평가가 박했지만 추세가 변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M&A에 점점 적극적이게 되고 이는 지주사의 가치로 합쳐치기 쉽기 때문에 재평가되고 있다.

 

섹터3. 화장품, 의류, 백화점

코로나19 백신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큰 영향을 받는 종목을 주목하자. 시진핑이 작년에 코로나19로 방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가능성이 있다. 

같은 코로나 피해주여도 일부 여행주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 주가가 더 오른 기업도 있다. 이렇게 이미 오른 기업들은 투자하기 위험하다. 소위 '못난이 업종'에 집중해보자.

 

섹터4. 음식료 

원재료 상승은 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후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제품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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