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 전망 - 외국인 수급과 신작 러쉬

넷마블의 요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참 신기하다. 최근 1월 말에 전체 시장에서 외국인이 연이은 매도 때도 꾸준히 넷마블의 주식은 모아갔었다. 그리고 금주까지 이 수급이 이어지며(뉴스에는 '쓸어 담는다'는 표현까지 쓰더라) 주가는 많이 올라왔는데 왜 그랬는지 분석해보면서 넷마블의 주가 전망 및 넷마블 신작에 대해서도 알아보겠다.

 

외국인 수급

아래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칼럼이 거의 다 빨간색이다. 개인들은 빅히트 상장 때 급등&급락을 거치면서 물린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되며(나 포함...) 최근 14만원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던지고 나가는 형국인 거 같다. 그러거나 말거나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 중이다.

넷마블 최근 매매동향

 

넷마블 긍정적인 포인트 1 - 연이은 신작 러쉬

일단 신작을 말하기 앞서서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최근 게임인 <세븐나이츠 2>부터 살펴보겠다. 

기존 세븐나이츠 IP를 이용하여 나온 두 번째 게임인 <세븐나이츠 2>는 2020년 11월 출시되었으며 출시된 이래로 꾸준히 매출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며 잘 나가고 있다. 현재 매출 순위를 보면 리니지M, 리니지2M에 이어서 3등이며 마땅히 치고 올라오는 신작이 없으므로(쿠키런과 고객층이 겹치지는 않을 듯싶다.) 앞으로도 순위는 유지될 듯하다.

세븐나이츠2 매출 3위

 

세븐나이츠2의 흥행에 이어서 넷마블의 올해 예정된 신작은 다음과 같다. 정리하면서 느끼지만 넷마블은 '레볼루션'이란 단어를 참 애정하는 것 같다. 

-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 글로벌 2021년 1Q

- 제2의 나라 : 국내/일본/대만 2021년 상반기

-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 국내/일본 2021년 상반기

- 마블퓨처 레볼루션 : 미정 2021년 하반기

 

<제2의 나라>는 지브리의 IP를 활용하여 만드는 게임으로 동화풍 그래픽으로 그림체도 상당히 이쁘고 원래 지브리의 팬도 많으므로 기대감이 높다. 그리고 넷마블은 이미 일본만화 원작인 <일곱개의 대죄>를 성공적으로 만든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박 이상은 해줄 듯싶다. 

제2의 나라

나머지 게임들도 이미 인기있는 IP인 블레이드앤소울, 세븐나이츠, 마블퓨처를 각각 이용하여 만든 게임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런 신작들이 2021년 연내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기대감 및 매출이 우상향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마블 긍정적인 포인트 2 - 확대되는 지분 가치

넷마블 하면 계속해서 언급되는 이야기지만 넷마블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참 대단하다.

게임회사지만 '투자의 귀재'라는 말까지 듣는 정도이다.

 

구체적으로는 빅히트(20%), 엔씨소프트(8.9%), 코웨이(25.5%), 카카오뱅크(3.8%), 카카오게임즈(4.4%) 를 보유하고 있으며, 빅히트는 네이버와 협업으로 주가 상승, 엔씨는 주가 100만원 돌파, 카카오뱅크 2021년 상장 예정 등 다들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

 

투자하여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M&A나 신사업 진출이 성공한다면 넷마블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욱더 높아질 예정이다.


오늘 기사를 보니 앱애니에서 ‘2021년 레벨업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를 선정하고 지난해 구글플레이와 iOS 양대 마켓에서 매출이 높았던 52개의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공개했는데 넷마블이 8위를 차지했다고 한다.(국내기업 중 1위)

넷마블의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이야기해주는 기사라고 생각되며 외국인의 계속된 수급에는 이렇게 본업에서 잘 나가는 점과 확대된 지분가치 등이 합쳐진 결과인 듯하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 - 2021 관전 포인트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카카오로부터 분사된 게임전문 회사로써 게임 유동 및 개발, 플랫폼 운영을 중점으로 하여 골프라는 실물 스포츠 게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2020년 09월 상장일에 따상, 이튿날 추가 상한가를 기록하여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이후 엄청난 조정을 거치며 현재는 4만5천원에서 5만원 초반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주봉

 

현재 200이 넘는 고PER 종목으로 이미 고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진입하기 힘든 점이 주가가 박스권에 자리 잡고 있는 요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기 보증수표인 <카카오>라는 딱지가 붙은 종목이라는 점과 올해 주도 섹터인 <게임>섹터에 속하기 때문에 2021년에는 상황에 따라 이미 고평가임에도 상황에 따라서 상승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종목인 듯하다.

 

그래서 2021년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망으로 주목해볼 만한 관전 포인트를 정리한다.

 

엘리온의 부진 회복

엘리온은 2020년 12월 10일 론칭한 국내 PC MMORPG 게임이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펍지의 모회사인 <크래프톤>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배틀그라운드 흥행을 이어받을 다음 주자로 기대를 받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고,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PC방 영업이 줄어들면서 성적은 부진했다. 하지만 앞으로 코로나 백신을 통해 PC방 영업이 정상화되고 PC게임 특성상 모바일과 다르게 출시 후 시간이 지났음에도 유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진 회복에 대한 가능성은 있다. 

 

참고로 엘리온은 로스트아크와 다르게 구매해야지만 플레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를 늘리려는 엘리온

 

엘리온의 글로벌 흥행 및 엘리온M 판권 확보

엘리온은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되어 있다. 북미/유럽 중심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 예정이며 2021년 4분기에 론칭 예정인 엘리온 글로벌의 흥행실적이 카카오게임즈에게 중요 관전 포인트이다.

 

그리고 엘리온 IP를 활용하여 엘리온의 모바일 버전인 엘리온M이 개발 중에 있다. 하지만 엘리온M에 대한 퍼블리싱 판권은 아직 카카오게임즈 것이 아니며 우선협상권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발사인 크래프톤이 상장과 함께 직접 퍼블리싱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퍼블리싱 판권에 대한 확보 여부도 중요하다. 

 

출시 예정인 최고 기대작 <오딘> 흥행

엘리온이 잘 안돼서 그런 건 아니고 원래부터 카카오게임즈 2020~2021 최고의 기대작은 <오딘>이었다. 

오딘은 2021년 2분기 국내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으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하며 좋은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컨텐츠/세계관 및 탄탄한 스토리 등으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신작이다.

북유럽 신화는 한국에서는 강한 어필 요소이며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저 유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국내 시장 외에 대만에도 론칭 예정인데 2021년 4분기로 예상된다고 한다.

간지나는 오딘 아트워크

 

카카오게임즈 신작 론칭일정

토스 관련주 정리 - 토스증권 MTS, 토스뱅크 오픈

1월 말 토스와 관련하여 여러 뉴스가 나오고 있다. 가깝게는 토스증권에서 2월에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이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올해 7월로 예상되는 토스뱅크의 오픈이 있다.

 

연속적인 재료(토스증권MTS, 토스뱅크) 및 <토스>에 대한 관련주를 정리해본다.

토스 관련주 자체만 궁금하신 분은 제일 하단의 관련주 부분은 참고하시면 된다.

 

토스증권 MTS 서비스

토스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이와중에 2020년 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주식 열풍을 타고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새로 오픈하려고 한다.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현재 MTS시장의 상위권 업체들의 앱들은 상당히 촌스럽고 불편하다고 느낀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기능이 늘어나고 누더기 식으로 수정한 결과로 MTS를 제외한 다른 최신 앱들에 비해 상당히 사용하기 불편하다. 이런 틈을 노려서 토스에서는 2030 층을 겨냥하여 세련된 UI/UX로(그래봤자 외국 유명한 앱들을 모티브로 섞어서 만들겠지만) 신규 MTS를 출시한다.

 

카카오페이 측에서도 MTS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만 토스에서 1월말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2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토스앱에 증권기능이 추가되는 형태로 기본 3개월 또는 친구초대시 6개월까지 수수료무료 혜택을 준다.

 

이미 토스앱 이용자들이 많은 점과 기존 불편한 MTS에 불만을 가지던 유저(나 포함)들을 초기에 잡아놓는다면 꽤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며, 과연 토스증권의 목표처럼 한국판 <로빈후드>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토스뱅크 오픈

토스증권의 MTS보다 토스뱅크 오픈이 큰 재료이다.

한번씩 보도 기사들이 뿌려지면서 점점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는데, 최근 기사로는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하는 것이 임박했으며 목표로 하고 있는 3월 인가를 받을 경우 7월~8월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 토스뱅크가 진입하는 형태로 현재 토스는 정규직 입사자에게 최대 1.5배 연봉을 주는 공격적인 인재영입 등을 통해 시장진입전 힘을 모으고 있다.

 

케이뱅크는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므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2파전이 될 것 같으며 이미 카카오뱅크가 선점하고 있는 효과가 크므로 단시간에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토스 관련주

토스 MTS는 <토스증권>에서 서비스 예정이고 토스뱅크는 아래 그림의 <토스혁신준비법인>에 해당한다.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를 포함하여 모두 비상장이므로,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주주 구성을 보고 관련주를 찾는다.

 

비바리퍼블리카 자회사 지분구조

 

주주 구성 현황에서 상장사와 관련 있는 주주는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이렇게 4곳이다.

 

1.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10%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적도 좋고 2020년 3월 이후 우상향 했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매도 성향으로 주가는 고점 대비는 많이 빠진 상태이다.

시가총액도 10조 가까이 되므로 토스를 재료로 주가가 오를지는 물음표이며 종토방에서도 그다지 토스를 큰 재료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2.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10%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비슷하게 고점찍고 지수를 따라서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5500억원 정도이며 종목토론방을 보면 하나금융지주보다 토스에 대한 언급이 좀 더 많은 것은 볼 수 있다.

 

3. 이월드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10%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랜드월드는 상장사가 아니다. 이랜드 계열사는 거의 비상장이며 그나마 상장사는 <이월드>가 있다. 그래서 토스 관련주로는 이월드가 언급된다.

이랜드그룹 지배구조

 

시가총액이 3300억원으로 앞선 금융주들보다 작은 규모이며 주가도 많이 오르지도 않고, 거래량도 매우 적다. 무엇보다 본업인 테마파크가 코로나 영향으로 계속 적자이며 기업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월드는 대선주자인 이낙연 테마주이다. 이낙연 테마주 하면 남선알미늄이 제일 유명하지만 이월드의 회장과 이낙연이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엮이게 되었다. 이낙연의 지지율이 최근 시들한 것과 마찬가지로 주가로 옆으로 기어가는 중이다.

 

토스 하나를 재료로 들어가기에는 정치 테마주라는 변수가 하나 추가되는 것이므로 부담스러운 종목이다.

 

4. 한국전자인증

한국전자인증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서 4%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앞선 종목들보다 지분율도 제일 작고 시가총액도 1300억 정도로 제일 작다. PER는 94배 정도로 이미 고평가 상태이며 전자인증서(기업&개인), 글로벌SSL인증, 생체인증, IoT인증 등 보안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도 한국전자인증에 대한 지분을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토스와 전자인증과 관련된 사업을 같이 진행하는 것을 생각하면 토스 관련주 사이에서는 시총 및 관련성 면에서 대장주이지 않을까 싶다.

 

 


넷게임즈 주가 전망 - 신작 블루아카이브의 영향은?

 

이번에 정리해볼 기업은 게임 제작사인 넷게임즈 입니다. 넷게임즈의 상장 이후 주가 흐름과 앞으로의 주가 전망 및 블루아카이브의 영향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V4 흥행 및 흑자전환 성공

넷게임즈는 HIT, 오버히트, V4 등의 게임을 제작했으며 V4는 현재도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2019년11월 출시 이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넥슨의 자회사로 넷게임즈 게임의 국내 및 해외 퍼블리싱은 주로 넥슨에서 하고 있습니다.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V4 매출의 하드캐리로 지속적으로 적자였던 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국내 성공을 발판삼아 해외 여러 나라에 진출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진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인 듯싶습니다. 아래 분기 매출을 보시면 2019년 3분기 이후로 2020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넷게임즈 최근 실적

 

넷게임즈 최근 주가

V4의 꾸준한 매출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그다지 관심을 못 받던 넷게임즈가 최근 상한가를 치는 등 엄청난 상승이 있었습니다. 2021년 2월 출시 예정인 <블루아카이브>란 게임 때문인데요 이전에 <프로젝트 MX>라는 이름으로 개발하던 게임이 정식 명칭을 내걸고 홍보 중에 있습니다.

넷게임즈 최근주가

 

블루아카이브 - 2021년 02월 04일 일본 출시작

<블루아카이브>는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수집형 RPG로 서브컬처 유저층을 겨냥한 게임입니다. 요새 인기를 끌며 양산형으로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는 그 장르로 설명상으로는 소녀들이 등장하는 학원물로 유저는 선생님 입장에서 학생들을 이끌고 도시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르 게임을 즐기지 않지만 덕력있으신 분들의 평을 찾아보면 일본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중박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블루아카이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업계에서 유명한 PD인 김용하씨가 참여했다는 것과 일본 퍼블리싱을 모회사인 넥슨이 아닌 <요스타>에서 맡는다는 것입니다.

김용하씨의 경우 서브컬쳐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기로 정평이 났으며 2014년작 <큐라레: 마법도서관> 개발을 총 지휘하면서 유명해지신 분이고, <요스타>는 중국 게임사로 벽람항로의 일본 서비스와 명일방주 한국 서비스를 연달아 성공리에 정착시키면서 서브컬쳐 장르 대표주자로 떠오른 퍼블리셔입니다.

 

블루아카이브

 

이전 넷게임즈 주가 흐름

상장 이후 넷게임즈의 주가 흐름을 정리해 봤습니다. 아래 글과 차트를 같이 보시면 됩니다.

 

초기 <오버히트> 출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넥슨이 넷게임즈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최고점을 찍고 난 후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엄청난 하락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김정주 회장이 넥슨을 매각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했다가 하락했었고(결국 매각은 실패였습니다.) 신작 <V4>의 티저나 홍보기사 등으로 기대감이 증가하여 다시 상승했었습니다.

보통의 게임주가 그렇듯 게임 출시 후 하락했다가 <V4>의 매출이 잘 나오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하자 주가는 살짝 상승했다가 최근 <블루아카이브>의 기대감으로 15,000원선으로 급등한 상태입니다.

넷게임즈 주봉차트

 

 

<신작 출시 후 하락> 공식

2018년 <오버히트> 출시와 2019년 <V4> 출시후 주가를 보면 신작 출시 후 하락 공식은 거의 과학입니다.

2018년 <오버히트> 출시

 

2019년 <V4> 출시

 

<블루아카이브>는 다를까?

넷게임즈의 이전작들을 보면 게임 출시가 얼마 안 남았고 이미 큰 상승을 한 상태에서 진입한다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01/27일 기준으로 엄청난 상승을 한 <데브시스터즈>를 보면 <쿠키런:킹덤> 출시일이 01/21임에도 오히려 출시 후에 상한가를 연달아 쳐버리는 이전 공식을 깨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출시이후 연속 상한가

마침 시총도 4500억 정도로 넷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는 비슷합니다.

넷게임즈의 <블루아카이브>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에 비해 IP가 약하지만, 일본 출시가 잘되면 해외성공 레퍼런스로 대만 등 타 지역 진출이 쉬워 쿠키런보다 고점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작들과 장르 등 성격이 다른 게임이므로 시장이 다르게 반응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꼭 일본에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youtu.be/TQv0ni0N8fc

 

작년은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의 한해였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고 새로 들어가기에는 부담이 있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년에 많이 오르지 않은 섹터에 주목하자.

 

섹터1. 방산업체

한화그룹, LIG넥스원 등 방산 기업들은 안정적이지만 성장성이 없어 관심에서 많이 제외됐었다. 하지만 최근 '우주' 테마와 엮이면서 상승을 보였다.

한화그룹이 인공위성 업체를 인수하듯이 일부 방산업체에서는 우주관련 사업을 준비했었다. 테슬라가 스페이스X로 주가를 상승시키고 현대차가 자율주행, 전기차로 주가가 상승했듯이 방산-우주를 엮어 생각해보자.

 

섹터2. 우선주

우리나라에서 지주사는 평가가 박했지만 추세가 변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M&A에 점점 적극적이게 되고 이는 지주사의 가치로 합쳐치기 쉽기 때문에 재평가되고 있다.

 

섹터3. 화장품, 의류, 백화점

코로나19 백신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큰 영향을 받는 종목을 주목하자. 시진핑이 작년에 코로나19로 방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가능성이 있다. 

같은 코로나 피해주여도 일부 여행주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 주가가 더 오른 기업도 있다. 이렇게 이미 오른 기업들은 투자하기 위험하다. 소위 '못난이 업종'에 집중해보자.

 

섹터4. 음식료 

원재료 상승은 제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후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제품 가격은 내려가지 않는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 인적분할은 호재일까?

SK텔레콤 주가 전망과 리포트에서 나온 내용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SK텔레콤 최근 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릴레이로 이제 SK텔레콤 30만원까지 날아가나 했었는데 잠시 쉬어가는 건지 25만원 선으로 내려왔습니다. 최근 흐름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 기관은 매도 포지션입니다. 

 

SK텔레콤 리포트 리뷰

최근 SK텔레콤의 리포트들에 대한 요점정리 내용입니다.

주로 SK텔레콤이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비통신 회사들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예측과 올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SK텔레콤 인적분할에 대한 방향 그리고 이게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SK텔레콤 리포트 요약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은 가능성이 거의 확정된 사항이며 이를통해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자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내용은 모든 리포트가 동일했습니다. 다만, 인적분할로 새로운 중간지주회사가 생기는 것이 SK텔레콤 주식에게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금 갈렸습니다.

 

의견1 : SK텔레콤 인적분할은 SK텔레콤 주주에게 좋은 영향은 아니다.

2021/01/15 하나투자에서 나온 리포트에는 SK텔레콤의 중간지주회사는 결국 (주)SK에게 합병될 것이므로 결국에는 인적분할 및 SK텔레콤 자회사IPO에 대한 수혜는 (주)SK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중간지주회사와 (주)SK의 합병 시나리오에서는 중간지주회사의 주가가 낮을수록, (주)SK의 주가가 높을수록 SK입장에서 유리하므로 인적분할을 재료로 매매를 할 생각이라면 SK텔레콤보다는 (주)SK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인적분할 및 중간지주회사의 합병으로 현재 SK텔레콤의 자회사가 모두 (주)SK 밑으로 들어간다면 SK텔레콤은 순수한 통신사로써 가치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통신사는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낮은 종목군입니다.

SK텔레콤 인적분할 및 (주)SK 병합 시나리오

의견2 : SK텔레콤 인적분할은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어 SK텔레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다.

SK텔레콤의 자회사들은 모두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런 성장세로 자회사가 상장 및 인적분할을 할 경우 자연스럽게 시가총액이 확장되는 것이 예상됩니다. 중간지주회사와 (주)SK 간의 합병 리스크가 있다고 해도, 합병 시점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으며,(3년 또는 10년 후가 될 수도 있다.) 그때까지 (주)SK와 SK텔레콤 중간지주회사가 각각 기업가치 확장을 위해 노력한다고 했을 때 지금 시점에서 인적분할은 SK텔레콤에게 긍정적인 영향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배우신 애널리스트 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데 어느 한쪽 의견을 맹신하는 것은 좋을 게 없다고 봅니다.

인적분할에 대한 리포트 내용의 추이를 보면 일단 긍정적인 방향으로 쏠려 있으며, 아직은 SK텔레콤 자회사들에 대한 가치가 주가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많이 빠지는 날에는 줍줍하며 홀딩해볼 생각입니다. 


SK텔레콤 주가 전망 - 원스토어 첫 흑자 전환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원스토어가 설립 이후 최초로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인 수치는 보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흑자전환 성공이 IPO를 앞두고 있는 원스토어와 모회사인 SK텔레콤에게는 큰 이점으로 작용할 듯싶습니다.

 

원스토어 흑자전환

 

SK텔레콤에 대해 분석하면서 2021년 예정된 자회사들의 IPO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마침 IPO 첫 타자인 원스토어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공모가 산정 등에서 유리할 것 같습니다.

 

IPO를 앞두고 있으니 최대한 매출과 이익을 뻥튀기 해야하는 입장에서 마침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인상 논란이 있었고 이 틈을 원스토어는 적극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각종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여러 기업들의 앱을 원스토어로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고 작년 위메이드의 '미르4'나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 선데이토즈 '애니팡4' 등이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략이 좋다고 느꼈었는데 역시나 맞아떨어졌네요.

 

아직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구글, 애플의 마켓 대비 인지도가 높지 않고 편의성 등에서 떨어지지만 국제 공룡 마켓플랫폼에 대항할만한 유일한 국내 마켓이면서 모회사가 1등 통신사인 만큼 발전할 가능성은 꽤나 높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국내시장 한정입니다.)

 

이런 흐름으로 아직 원스토어에 입점하지 않은 대형 게임사의 작품들이 들어온다면 매출은 계속 증가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 주주 입장에서 IPO전까지 최대한 호재이슈를 만들고 상장하여 SK텔레콤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하네요.

 

원스토어 말고도 남은 상장예정 회사들이 있으니 계속 트래킹해볼 예정입니다. 

 

이전 SK텔레콤 및 자회사 상장 등에 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포스팅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1/01/09 - SK텔레콤 주식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SK텔레콤 주식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SK텔레콤 주식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엉덩이가 무거운 주식 중의 대표적인 SK텔레콤이 금주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나 상승이 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

yangbox.tistory.com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 및 기업분석 - 레깅스(젝시믹스) 강자

2021년 다가올 여름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니 레깅스와 요가복으로 대표되는 에슬레저 관련주들이 떠올랐습니다. 에슬레저란 운동경기(Athletic)와 여가(Leisure)를 합친 단어로 운동도 가능한 편안한 옷차림을 말합니다. 

레깅스와 요가복 하면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는 3곳으로 안다르, 젝시믹스, 뮬라웨어입니다. 이 중에서 최근 가장 잘나가는 젝시믹스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와 기업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가

2020년에 상장하여 시가총액은 2100억 정도입니다. 사업분야가 많이 겹치는 경쟁사로 에코마케팅의 PER가 16정도이므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3배의 PER는 살짝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장한지 얼마 안 되고 성장하는 회사답게 배당률은 1%로 낮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투자정보

아래 차트는 상장 이후 01/20까지를 모두 담고 있습니다. 초기 관심이 몰리며 상승했지만 계단식으로 하락하여 현재 11,000의 가격은 상장 당일 종가와 비슷하게 형성되었습니다.  

 

2021/01/20 기준 일봉차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사업

주로 운동, 건강식품, 위생 등의 헬스케어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을 보면 레깅스 브랜드인 젝시믹스의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젝시믹스 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입니다.

제품 판매 루트가 자사몰 등을 기반으로 D2C(Direct to Customer)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이익을 남기고 있습니다. 

2020.09 분기보고서 중 매출실적
젝시믹스의 광고모델 제시

 

자회사로는 젤라또랩(젤네일), 이루다마케팅(광고), 쓰리케이코리아(다이어트 도시락)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의 인터뷰를 보면 장기적으로 자회사 모두 기업공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에코마케팅과 겹치는게 신기하네요.

젤라또랩-오호라(젤네일), 이루다마케팅-에코마케팅(마케팅), 젝시믹스-안다르(레깅스)

 

에코마케팅 또한 주목하고 있는 회사인데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에 분석했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1/01/11 - [재테크/기업공부] - 에코마케팅 주식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 주식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 주식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이 지난 12월 레깅스 제조/판매 업체로 유명한 안다르와 손을 잡는다고 뉴스가 나왔다. 협력하는 형태는 회사간의 지분교환은

yangbox.tistory.com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투자포인트

매출비중을 봐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 젝시믹스이며, 앞으로 레깅스 시장이 확대되는 것이 투자포인트입니다.

현재 국내 레깅스 시장은 안다르와 젝시믹스가 거의 양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안다르가 1등이였지만, 사내 성추행 사건에대한 미진한 대처와 여성고객들의 실망으로 현재 점유율은 비슷비슷합니다.

 

2021년 이후로는 어느 한 기업이 승자독식 하기보다는 시장의 파이 자체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같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젝시믹스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안다르는 비상장이므로 안다르와 긴밀한 협력관계인 에코마케팅 두 곳 모두 투자를 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알체라 주가 및 기업분석

상장한지 얼마 안된 영상AI 전문기업인 알체라에 대해 알체라 주가, 알체라 전망, 알체라 보호예수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알체라 투자정보

네이버의 알체라 투자정보를 보면 2020년12월21일 상장으로 얼마 되지 않았지만 코스닥 시가총액 150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당장 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은 아니며 원천기술을 가지고 성장하는 회사답게 점차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의 적자폭을 줄여가고 있습니다. 

알체라를 검색했을 때 네이버와 연관검색이 뜨는 이유는 알체라의 최대주주가 <스노우>이기 때문입니다. 스노우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알체라 지분의 약 1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알체라 투자정보

 

아직 적자를 보고있는 기업이지만 IPO에 성공한 이유는 바로 영상AI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금융권 여권 위조 여부 검출 시스템, 한국전력 화재 감시 시스템 등에 알체라의 기술이 적용되며 레퍼런스 구축해 가고 있습니다.

알체라 실적

알체라 사업영역

알체라는 영상 AI기술을 기반으로 얼굴인식, 증강현실(AR), 이상상황 감지, 데이터 사업 이렇게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얼굴인식 및 증강현실은 스노우나 틱톡에서 사용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스티커나 각종 효과를 얼굴에 적용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얼굴인식 및 증강현실 사용예시

 

알체라 투자포인트

1. 영상AI 기술력

영상 AI기업으로는 첫 상장인 만큼 우리나라에서 기술력으로는 탑급으로 보입니다. 알체라는 얼굴인식 기술로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미 네이버, SKT, LG U+, 신한카드 등 여러 기업과 파트너로 소프트웨어 기업, 통신 기업, 금융 기업 등 다양한 산업에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2. 얼굴인식 분야의 성장

코로나로 비대면 문화가 퍼지면서 직접 카드를 건네서 결제하는 것보다 얼굴인식을 통해 결제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는 금융, 의료나 출입 등 보안분야에서도 사용될 기술입니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며 공공사업에서 기술력이 더 뛰어나다고 마냥 다른 나라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기보다는 국내 기술을 사용할 여지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영상AI 기술에서는 알체라가 경쟁력이 있으니 충분히 투자 포인트가 된다고 판단됩니다.

 

알체라 위험요소

1. 적자기업

처음 부분에도 적었지만 아직 이익을 내는 기업은 아닙니다.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2020년 연간 예상 매출액은 64억원(94%YoY), 영업손실 15억원이 예상됩니다. 영업손실이 많이 줄어들어도 적자기 때문에 투자리스크가 있습니다.

다만, 이 추세대로라면 2021년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되므로 분기별 실적을 눈여겨보다가 진입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2. 보호예수

알체라 보호예수 물량이 오는 1월21에 약 15.38%가량 풀립니다. 주식수로는 206만주 정도며 유동주식 대비로는 약 30%가량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시장의 상황이 급격한 상승 이후 숨 고르기 중이며 조정기의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투자를 생각한다면 보호예수 물량이 어느 정도 소비되고 진정된 이후 시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알체라 차트

상장이후 따따상을 기록하며 급격히 상승했지만 상장 15일 후 풀리는 보호예수 물량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적자를 보는 기업임에도 기대감으로 주가는 꽤나 높은 상태이며 만일 매수 생각이 있다면 짧게는 1월21일 이후 보호예수 물량 206만주가 어느 정도 소비된 이후, 길게는 올해 실적이 흑자전환되는 시점 정도가 매수 타이밍이 될 것 같습니다.

 


배당 배당기준일 배당락 이란?

연말이 되면서 배당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배당, 배당기준일, 배당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당

회사가 벌어드린 이윤을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분배하는 것입니다.

 

배당기준일

이윤 분배를 위해서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특정 날짜를 지정하여 배당기준일로 하고, 이 날을 기준으로 주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배당을 분배합니다.

매년 마지막 날인 12월31일이 배당기준일이 되나 국내시장은 휴장이므로, 그 전날인 12월30일이 실질적 배당기준일이 됩니다.

 

배당락

결산기일이 지나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주가의 상태를 말합니다.

2020년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2020년12월

12/31 : 12월의 마지막 날이나 휴장일

 

12/30 : 실질적 배당기준일, 하지만 주식은 매매후 D+2에 반영되므로 30일에 매입해서는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D-2인 12/28에 매입을 해야합니다. A기업에 대해서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12/28에 1주 이상을 매입하여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29 : 이미 12/28 기준으로 배당권리가 마무리 되었으므로 배당락일, 이날 주식을 매입해도 배당을 받을 수 없습니다.

 

12/28 : 이날 주식을 매입하면 D+2 날인 12/30(배당기준일)에 주식을 소유하게되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29, 12/30에 주식을 매입하여도 2020년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배당은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배당락일 전날에 주식을 매입 후 배당락일에 매도하면 하루만 소유하면서 배당이득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이익이 날 수도 있지만 케이스에 따라 배당락일에 배당이득보다 더 큰 하락폭으로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배당주들은 배당락일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아래 2019년12월의 삼성전자 배당공시와 주가입니다.

12/31이 배당기준일이나 휴장이므로 12/30이 실질적 배당기준일이 되고, D-2 인 12/26까지 주식을 소유해야 하므로 잠시 올랐다가 배당락일 이후 소폭 주가가 빠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