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예적금 상품의 이자)

네이버 이자계산기를 예시로 이자과세 15.4%(소득세 14% + 주민세 1.4%)가 빨간 글씨로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발생한 금융소득(이자)에서 15.4%를 금융기관에서 원천징수 후 저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입니다. 

 

이자과세 항목에서 나머지 항목들인 비과세는 세금을 징수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세금우대는 일부 세금을 감면해준다는 뜻입니다.

 

세금을 줄이고 싶다면 3000만원까지는 세금 우대혜택(주민세만 1.4% 부과) 혜택이 있는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농협 등의 제2금융권 상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세금우대 혜택을 누릴수 없는 일반인이라면 보통 15.4%의 세금을 내고있을 텐데요. 만일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가는 경우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합니다.(금융소득은 세전이자 입니다.) 여기서 금융소득은 예적금의 이자소득과 채권 등에 투자한 배당소득 등을 합친 금액입니다.

 

즉, 작년 예적금 이자금액과 배당소득을 합쳐 2000만원이 넘는다면 이미 15.4%가 원천징수 되었어도 추가로 올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및 납부를 해야합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금융소득(이자소득 +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

2. 초과한 금융소득(금융소득 - 2000만원)만큼 근로소득에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산정

3. 산정된 누진세율로 초과한 금융소득에 대해 세금납부 > 단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이미 원천징수가 되었기 때문에 (누진세율 - 원천징수세율)로 최종 세율이 결정되어 계산

 

아래는 국세청 블로그의 예시입니다.

1. 금융소득이 3000만원 발생한 A씨의 세금을 계산합니다.

2. A씨의 연말정산 당시 과세표준은 8,900만원 이였으나, 금융소득 2000만원을 초과한 1000만원이 합산되어 9900만원이 과세표준이 됩니다.

3. 과세표준 8,800만원 ~ 15,000만원 구간의 누진세율은 35%이며 A씨는 이 구간에 해당됩니다.

4. 초과된 금융소득 1000만원에 대해서 35%가 적용되어야 하나 이미 원천징수세율로 14%를 가져갔으므로 21%(35%-14%) 210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무상증자와 주가 살펴보기

기업들이 무상증자를 발표하면 주가는 바로 반응을 합니다. 왜 기업들이 무상증자를 하는건지, 주가는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자본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개념이 아닙니다.

주주가 추가를 납입할 필요 없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발행해주는 행위를 무상증자라 합니다.

 

그럼 '가진 주식이 꽁으로 늘어났으니 이득이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증가한 만큼 주식의 가격을 조정합니다. 즉, 1주를 가진 상태에서 해당 기업이 1:1로 무상증자를 실행한다고 하면 1주를 더 받게 되어 2주를 소유하게 되지만, 가격은 반절로 조정되기 때문에 결국 1주에서 2주로 늘어났을 뿐이지 전체 금액은 동일합니다.

 

그럼 기업이나 주주에게나 아무 의미 없이 주식수만 늘어나는 것 같은데 왜 하는 걸까요?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

1. 재무건전성을 시장에 어필할 수 있다.

기업이 가진 자산은 자본과 부채로 나뉩니다.

이 중 자본에는 여러 항목이 있지만 무상증자를 통해 변경되는 항목은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입니다.

 

기업이 상장 시 '1주당 액면가'와 '주식수'를 곱한 금액이 자본금이 되며, 이후 벌어들인 이익은 자본잉여금으로 누적됩니다.

만일 무상증자를 한다고 했을 때 (무상증자 하는 주식수)X(액면가) 금액만큼이 자본잉여금에서 자본금으로 이동하며 자본총계는 변화가 없습니다.

기업의 연결 재무제표 예시

보통 회사가 손실을 입으면 손실액만큼 자본잉여금에서 차감하므로 무상증자를 통해 자본잉여금을 줄여버리면 손실 시 자본잠식의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자본잠식은 손실액이 너무 많아 자본잉여금을 다 까먹고 자본금까지 까먹는 것을 말합니다.)

 

즉 무상증자로 자본잉여금을 줄여도 '우린 앞으로 잘 벌 거니까 문제없어'라고 시장에 어필하는 것입니다.

 

2. 주가 부양

요즘같이 유동성이 풍부한 장에서 무상증자가 발표되면 어떻게 될까요? 엄청난 손실을 보는 기업이 아니라면 호재인지 악재인지, 앞으로 미래 가치가 어떤지 파악하기도 전에 돈이 몰릴 겁니다.

 

1월13일 카페24에서 무상증자를 공시하자마자 바로 거래량이 터지고 상한가로 날아갔습니다.

무상증자가 호재인지 악재인지 모르지만 일단 사는사람 + 그런 사람들을 이용해서 치고 빠지기 위해 사는사람 등이 얽혀서 상한가를 친 것이죠.

14시30분쯤부터 바로 상한가로 날아갔다.

 

아래의 카페24 무상증자 공시를 보면 신주배정 기준일이 01월29일이므로 공시날 주식을 들고 있다고 주식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신주배정기준일인 1월29일 2영업일 전인 1월27일에 주식을 사야지 무상증자 대상에 포함되며, 실제 주식은 신주 상장 예정일인 02월22일에 계좌에 들어옵니다. 

카페24 무상증자 공시

 

 

무상증자 후 주가 움직임

작년 사례로 와이엠티와 에스제이그룹을 살펴보겠습니다.

절대라는건 없으니 이렇게 움직일 수도 있구나 하고 참고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와이엠티는 2020.06.11에 무상증자를 공시합니다. 아래 차트에 G라고 써진 날이며 당일에 바로 상한가를 칩니다. 그리고 아래 거래원별 순매매량을 보면 상한가 친 날에 기관과 외국인은 팔아서 수익실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가는 천천히 올라갔지만 당장 무상증자 소식에 매매 들어갔다면 며칠은 마음고생했을 듯합니다.

 

에스제이그룹은 아래 차트에 F부분인 2020.06.15에 무상증자 공시를 내고 장중에 상한가를 찍은 듯 보이나 12.54% 상승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와이엠티와 비슷하게 기업가치가 변화 없고 단발성 주가 상승에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로 차익을 실현하며 주가는 점점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케이스 말고 결과적으로 공시날 이후 상승하는 경우도 있으나 굳이 트레이딩에 자신이 있으신 분이 아니면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소 눈여겨보고 있고. 앞으로 미래가 있는 기업이라면 주가가 점프업 하는 변곡점이 될 수도 있으니 차분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6호선 연장(신내~구리~남양주)  언제 확정될까

2020년 말부터 구리~남양주의 교통 개발 호재들이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6호선 연장은 상황이 어떠한지 궁금해졌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KDB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정해지면서 슬슬 가시화가 되고 있으며, 왕숙 제3신도시는 GTX-B노선, 9호선 연장 등 호재들이 몰려서 발표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언급은 있었지만 막상 제일 느리게 진행되는 6호선 연장(신내~구리~남양주)에 대해 현재 진행상황을 정리해본다.

 

거북이보다 느린 추진상황

아래 지식인 질문의 날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06년 부터도 6호선 연장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왔다. 이미 15년이 지났음에도 진행을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확정이 되지 않았다.

 

왜 이리 지지부진한 걸까?

 

추진은 꾸준히 해왔지만 지속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점수가 낮아 무산됐으며, 6호선의 종점인 신내역 이후 신내~농수산도매시장~왕숙신설역~금곡~마석 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추진해왔다. 

당초 추진했던 6호선 연장노선

하지만, 추진 중인 마석방향 노선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수익성이 많이 떨어지고 노선이 겹치는 GTX-B노선이 확정되면서 경춘선로의 부담이 늘어나는 이유 등을 들고 20년 말쯤에 6호선 연장 추진 노선을 변경하였다. 아래 그림처럼 왕숙2지구의 신설역까지는 동일하지만 금곡~마석이 아닌 양정역세권을 지나 와부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남양주시가 변경한 6호선 연장노선

 

변경노선이 문제가 되는 이유

남양주시 의견은 경춘선 공용운영이 불가능하고, 기존 노선이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변경했다고는 하지만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1. 양정역세권 특혜의혹

조광한 남양주시 시장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진행부터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지만 이번에 노선 변경안으로 경의중앙선 양정역과 6호선 신설역까지 2개의 역을 양정에 주면서 더욱 의혹이 커지게 되었다.

 

2. 기존 계획 노선 주민들의 반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기존 노선에 생활권을 가진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다. 주민들은 남양주시청에 나가 시위하는 등 강경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 경기도와의 마찰

남양주시의 변경노선에 대해 경기도는 협의 없는 노선변경 구간에 대해서는 사업비 부담이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남양주시는 사업 무산 위기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충분히 협의가 가능한 단계라는 입장이다. 

큰돈이 들어가고 서울시·중랑구·남양주시·구리시가 모두 얽혀있어 각 단체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이런 마찰은 공사 지연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앞으로 진행상황

최근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6호선 연장보다는 분당선-경춘선 직결연결에 주력하자고 SNS에 글을 남겼다. 아직 6호선을 포기한다는 말은 안 했으나 한발 빼는듯한 뉘앙스이며 6호선 연장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좀 불안한 제스처이다. (그리고 남양주시에서는 애초에 마석으로 확정하여 진행하는 것은 아녔으며 구리를 거쳐 남양주까지 연장이 목표였다고 공시했다.) 

 

하루라도 빨리 경기도-남양주시-남양주시민끼리 의견 투합하여 진행에 나섰으면 좋겠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어 보인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진행상황에 대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

마이데이터 및 마이데이터 사업 살펴보기


 

요즘 뉴스에 <마이데이터> 란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파이낸셜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에 뛰어든다는 식의 기사들인데요, 여기에서 <마이데이터>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마이데이터

마이데이터를 직역하면 '나의 데이터'가 됩니다. 하지만 그런 좁은 의미의 개인 데이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정보주체인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통제하고, 이를 신용관리, 자산관리, 나아가 건강관리까지 개인 생활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 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의 데이터의 주인으로써 활용하는 과정'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이전까지는 우리의 데이터를 기업들이 주로 활용했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합니다.

 

데이터의 주인은 우리이지만 활용은 기업이 알아서 하며 수익도 기업이 모두 가져갑니다.

웹 사이트를 돌아다니면 본인의 활동기록으로 갖가지 본인의 관심사와 관련된 물건들의 광고가 올라오는 경험을 하신 적이 많을 겁니다. 이 것도 마이데이터 활용 사례입니다.

 

기업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고객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기업 간의 정보 불균형도 점점 심화됩니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가진 고객의 수가 많고 데이터가 늘어나므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익을 취하기 쉽고, 고객 확보 기회 또한 증가합니다. 큰 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개념이 '마이데이터'입니다.

내 데이터의 주인은 '나'이고, 이걸 내가 허락한 기업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주고 통합된 데이터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

빅데이터가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로 대두되는 만큼 데이터를 통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무궁무진합니다.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정의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일부 회사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제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미 마이데이터 예비허가사업자로 금융사 21곳을 선정하였고, 오는 2월에 2차 마이데이터 예비허가사업자를 추가로 모집합니다.

 

국민, 농협, 신한, 우리은행 등의 기존 금융사와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셀러드, NHN페이코, 카카오페이 등 비금융사 등 마이데이터 사업을 두고 고객 확보를 위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팡 관련주 살펴보기

쿠팡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진행 중이며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라고 하니 행보가 기대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 배경과 국내 관련주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상장관련 국내 뉴스가 뜨면서 관련주들 중 일부가 날아갔는데요, 다음 기회에 탑승할 그 날을 위해 공부한다는 차원에서 참고 바랍니다.

 

왜 나스닥일까?

국내가 아닌 나스닥에 상장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지만 추측하기로는 다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미국 증시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

> 국내에는 비슷한 업종이 없으며, 매출은 크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 기업이므로 국내 공모가 산정 시 불리할 수 있다.

 

쿠팡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2. 1번과 이어지는 이유로 쿠팡의 롤모델인 <아마존>이 이미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3.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 또한 미국 증시가 유리하다.

 > 쿠팡은 글로벌 네임드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이 투자하고 있는 만큼 미국 증시 상장이 유리할 수 있다.

 

그래서 뭘 사야 하는데?

이미 관련주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는 것에서 보듯이 관심이 이미 쏠려있고 주가는 날아간 상태입니다. 

섣불리 진입하기보다는 절대라는 것은 없으니 이번 상장이 고꾸라져서 주가가 꺾이거나 추가 진입기회가 있을 때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01/12 기준 쿠팡 관련주들을 보시면 쿠팡과 관련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크게 상승했습니다. PER를 보면 실제로 수익이 나고있는 회사가 아니거나 고PER의 회사임에도 쿠팡과 엮은 테마로 주가는 크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업마다 케바케겠지만 쿠팡과의 시너지나 비즈니스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장투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01/12 기준 쿠팡 관련주

 

위 종목들이 쿠팡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물류 관련

- 동방 : 물류 전담 운송 협력사 

- KCTC :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 제휴

- 오텍 : 쿠팡의 물류차 생산

- 태경케미컬 : 쿠팡에 드라이아이스 공급

 

결제 관련

- 세틀뱅크 : 쿠팡, 카카오페이, 배민등에 결제 서비스 및 플랫폼 공급

- 나이스정보통신 : 쿠팡을 고객사로 둔 PG서비스사

 

제품 관련

- 흥국에프엔비 : 쿠팡에 간편식품 공급

- 미래생명자원 : 쿠팡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탐사'의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 피부, 관절, 면역 3가지 기능성에 대한 트릿과 과립 제품을 공급

 

OTT 관련

- KTH : OTT서비스인 쿠팡플레이의 영화 콘텐츠 부문 협업

- 알로이스 : OTT디바이스 전문기업

 

 

앞으로 지켜볼 것

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이 차지하는 위치가 대단히 높은만큼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다는 기사로도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30% 가까이 상승한 종목이 5개나 되네요.

 

앞에서 말했듯이 이미 '쿠팡 나스닥 상장'의 재료로 기대해볼 수 있는 먹거리 잔치는 끝난 듯 합니다. 오늘 이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저 종목에 투자하시는 야수의 심장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해당이 안됩니다.

(상승폭이 크지 않은 기업 중 태경케미컬은 신선배달의 증가나 여름 수혜주로 지켜보고는 있었습니다. )

 

이번 쿠팡 관련주 주가 움직임을 참고 삼아서 앞으로 상장이 예상되는 11번가, 위메프, SSG닷컴 등의 커머스 기업의 관련주를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에코마케팅 주가 종목체크 - 에코마케팅 X 안다르 

에코마케팅이 지난 12월 레깅스 제조/판매 업체로 유명한 안다르와 손을 잡는다고 뉴스가 나왔다.

협력하는 형태는 회사간의 지분교환은 아니며 김철웅(에코마케팅) 대표와 신애련(안다르) 대표 간의 약 40억 규모의 주식을 교환하는 형태이다.

 

김철웅 대표의 약 14만5천주가 신애련 대표와 지분교환 되었다.

 

에코마케팅은?

에코마케팅은 코스닥 상장사로 본업인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광고대행업과 탄탄한 D2C 비즈니스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눈여겨봤던 것이 이 자회사로 <데일리앤코>라는 회사이다. 유리카(화장품), 클럭(미니 마사지기), 몽제(베게 등 수면 관련 용품) 등의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회사로 매출에서 본사를 넘어섰다.

 

아래 실적을 보면 본사와 자회사 모두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네일 브랜드인 '오호라'를 판매하는 <글루가>의 지분을 20% 취득하여 경영에 적극 참여후 작년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4배 성장시켰다. 이게 참 대단한게 2019년 09월에서 20% 지분 약 40억을 취득하여 회사의 가치를 올린 후 2020년 09월에 지분 6%를 매각했는데 이 금액이 120억이다.

 

이렇게 기업을 키우는데 특화된 에코마케팅이 안다르와 함께 손을 잡는다니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었다.

누구는 에코마케팅을 기업의 병원이라 표현하더라

 

안다르는 왜 에코마케팅과 손을 잡았을까? 

안다르는 레깅스 등 에슬레져 업계에서 1위를 달렸었다.

하지만 사내 성추행에 대한 미진한 대응에 따른 고객의 불매운동과 강력한 경쟁자인 '젝시믹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브랜드)의 등장으로 1위 자리를 뺏겨 위기 상황에 처했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에코마케팅에게 헬프를 친 것이다.

2030 여성이 주 타겟인 요가복/레깅스 시장에서 성추행에 대한 대응능력의 부족은 엄청난 타격이지만, 과연 에코마케팅의 '처방'이 통할지 궁금해진다.

 

안다르는 에코마케팅과 손을 잡기 전 룰루레몬, 언더아머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의류 생산 전문기업인 호전실업과 협력관계를 맺었기에 제품생산-마케팅 이렇게 양쪽에 든든한 아군이 생겼다.

 

앞으로 기대

나는 레깅스 제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에 최근 검색어 트렌드를 조회해 봤다.

최근 3개월 조회에서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2020년 11월쯤 젝시믹스가 잠시 더 검색이 많이 되었지만 지금은 근소하게 안다르가 더 많이 검색된다. 

 

네이버 안다르vs젝시믹스
카카오 안다르vs젝시믹스

 

이번 2021년에 코로나 백신효과로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난다면 수혜 볼 산업에 에슬레져 산업은 당연히 포함될 것이고, 여기에 에코마케팅의 마법으로 안다르가 다시 업계 1위로 올라가기를 바란다. (왜냐면 에코마케팅 주주이기 때문에...)

 

에코마케팅 네이버 종토방을 보다가 얼마 전 올라온 에코마케팅 김철웅 대표의 글을 봤었는데 의지가 느껴졌다. 글 끝부분을 인용하고 포스팅을 마친다.

 

저희 주주님들께는 두가지 약속을 드리려 합니다.

1. 올해 말쯤까지는 안다르가 패션한류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먼저 제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2. 안다르가 완전히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급격한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 제가 소유하고 있는 안다르의 주식은 에코마케팅에 이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다르의 성공이 곧 에코마케팅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안다르에 공동대표를 파견하여 안다르의 경영방식을 급격한 성장에 걸맞게 바꾸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에코의 비즈니스부스팅 사업모델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방향성에 따라 안다르의 기존 경영진은 '멋진 상품의 지속적인 출시'에 집중하도록 하고, 마케팅 이외 기타의 부수역할은 에코에서 수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행히도 안다르는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으며, 직원들 모두 안다르의 골수 팬들입니다. 이들에게 새로운 성장가능성을 숫자로 증명토록 하겠습니다.

안다르는 '아직은' 에코의 가족은 아니지만, 머지않은 장래에 또하나의 에코가족으로 등장할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소부장 으뜸기업 22개 살펴보기(소부장 관련주)

 

산업통산자원부에서 1월11일 '글로벌 소부장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최고 기술기업'이라는 타이틀로 22개 기업을 선정했다.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의 준말로 좀 아재스러운 네이밍이다. (소부장과 글로벌은 뭔가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아무튼 22개 기업은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경력, 제조환경, 경영인 의지와 비전 등을 고려하여 성장 가능성을 보고 뽑았다고 한다.

 

정부에서 향후 5년간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진출 등 전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눈여겨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으뜸기업 22개 목록

작년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신청받은 123개 기업에서 추려진 22개 기업이다.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 같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2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6개로 균형적으로 선정되었고, 분야별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7개, 기계금속 7개, 전기전자 분야 4개, 자동차 3개, 화학 1개가 선정되었다.

 

분야별 으뜸기업 22개

 

국가의 성장지원

이 22개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지원을 해준다고 한다. 

 

-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연간 50억원)의 R&D를 지원

-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하여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

- 4,00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정책 펀드를 우선적으로 제공

- 기업별 맞춤형 전략 컨설팅 제공,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진출 지원

-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하여 15일 이내 개선여부를 검토해 지체 없이 개선

 

 

 

그래서 뭘 사야하지?

기업이 성장하는 것은 나라에는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22개의 기업 중에서 어떤 종목을 사야할지가 중요하다.

일단 22개 기업중 최근 분기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제외한 기업은 다음과 같다. (기업 입장에서 으뜸기업 선정은 꽤 큰 호재로 봤지만 종토방 분위기는 다들 미지근했다.)

 

1. 동진쎄미켐

2. 코오롱인더스트리

3. 신화인터텍

4. 에이테크솔루션

5. 일진머티리얼즈

6. 에코프로비엠

7. 이오테크닉스

8. 상아프론테크

 

기업이 손실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나라에서 지원까지 해준다고 하니, 위 8개 기업에 대해서는 하나씩 공부하여 포스팅해보겠다. 


[ETF] 국내 ESG ETF 비교분석

 

요즘 새롭게 화두로 자리 잡은 ESG 경영에 관련된 국내 ETF에 대해 비교분석 해보겠습니다.

 

ESG란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줄인 말로, ESG의 가치가 담긴 공익적 가치 추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미입니다.

지난번에 기업에 있어서 ESG 경영의 의미와 왜 중요 해지는지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2021/01/06 - [재테크/기업공부] - ESG 경영 및 ESG 경영이 중요한 이유

 

 

국내 ESG 관련 ETF는 총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이 상품 중 거래량에서 상위 3개인 목록을 뽑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ESG관련 ETF(2021/01/11 기준)

 

1.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KB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를 추종하며 총보수는 0.3%입니다.

상품설명상 지수에 대한 설명으로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대상 기업을 유니버스로 하여 사회책임 평가항목 점수 상위기업에 해당하는 종목을 유동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출하는 지수'라고 합니다.

 

코로나 19,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 등으로 점차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대금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성종목 중 상위 10개 및 최근 주봉 차트입니다. 코스피에서 무거운 종목에 대한 비중이 높으며, 요즘 주도주들이 포함된 만큼 차트 또한 급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구성종목 및 차트

 

 

2. KODEX 200ESG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코스피 200 ESG 지수를 추종하며 총보수는 0.3%입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가 코스피와 코스닥을 모두 포함하는 것과 다르게 코스피 종목만을 포함합니다. 역시 점차 거래량이 증가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KBSTAR ESG사회책임투자>와 같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가장 크며 금일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 등 삼성을 제외한 주요 종목이 하락을 하고 있어 가격은 조금 빠졌으나 최근 추세는 크게 우상향 했습니다.

 

KODEX 200ESG 구성종목 및 차트

 

 

3. TIGER MSCI KOREA ESG리더스

미레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 중인 상품으로 보수는 0.4%로 이전 상품들보다 0.1% 높습니다. 

상품설명상 주류, 담배, 도박, 원자력, 무기 등 관련 기업을 배제하고 ESG 점수가 높은 종목을 편입한다고 합니다.

 

구성종목은 특이하게 삼성전자가 없습니다. 대신 삼성SDI의 비중이 높고 KB금융과 신한지주 같은 금융사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요즘 주도주가 많이 포함된 만큼 최근 차트는 우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TIGER MSCI KOREA ESG리더스 구성종목 및 차트

 

 

 


 

국내 ESG 관련 ETF 상품 중 거래대금 상위 3개를 살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SG 상품만의 특색이 있다기보다 삼성, SK, LG 그룹의 주요 종목을 모아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에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SK텔레콤 주가 종목체크 - 급등 이유 분석(자회사IPO 등)

엉덩이가 무거운 주식 중의 대표적인 SK텔레콤이 금주에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나 상승이 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이르게 찾아온 급등에 반갑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SK텔레콤 52주 신고가를 달성

코로나 이후 상승장에서 SK텔레콤은 이전 가격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지수를 따라서 저 멀리 상승하지는 못했다. 아래 코스피 지수와 비교한 사진을 보면 금주 급등 전까지는 꽤나 괴리가 벌어졌었다.

01/08 금요일에는 조금 조정을 받아 아쉽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01/05 ~ 01/07 3일 동안의 연속 불기둥은 SK텔레콤에서 익숙지 않아 어색했다.

코스피대비 상승률
SK텔레콤 차트

급등 이유? 실적, 5G, 자회사IPO 등 모멘텀

증권가가 분석한 급등 이유는 2020년 4/4분기 기대되는 실적 개선, 그리고 2021년 예상되는 5G의 성장과 예정된 다수의 자회사IPO 및 SK그룹의 중간 지주회사로 전환 이슈이다. 

실적과 지지부진한 5G보다 개인적으로 SK텔레콤이 2021년 하반기에 상승할 것 같다고 예상한 이유는 자회사 IPO였다.

 

2021년 원스토어와 ADT캡스를 시작으로 11번가, 브로드밴드, 최근에 이야기가 나온 T맵 모빌리티까지 자회사들의 IPO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원스토어와 ADT캡스가 스타트를 잘 끊는 것이 중요하겠다.

 

원스토어 상장에 대해 집중하던 때가 2020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인상 이슈가 발생했을 때다. 구글이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로 강제하면 우리나라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원스토어가 그 반사이익을 받고 자회사IPO로 그 스포트라이트가 SK텔레콤에게 가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1. 구글 수수료인상

2.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가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반사이익

3. 증가한 외형으로 상장

4. SK인포섹과 합병한 ADT캡스 또한 상장하며 SK텔레콤 주목

5. SK텔레콤 주가 상승

 

이런 시나리오로 SK텔레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 원스토어의 2020년 성적은 안 나온 것 같지만 매출은 상승하면서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찾아보니 수수료를 20%에서 더욱 낮추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고객사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등이 입점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아직 입점하지 않은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까지 입점시킨다면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아마존에서 투자받은 11번가와 우버와 조인트벤터로 설립할 T맵모빌리티 등 비통신 분야에서도 꾸준히 신사업을 확장하는 가능성과 SK그룹의 전반적인 상승세 등을 봤을 때 급등에 따른 잠깐 조정기가 이어져도 홀딩할 생각이다.

 

2021년 다가올 자회사IPO 일정 및 중간 지주회사 이슈는 꼭 트래킹하도록 하자.

이번에 구매한 비쎌 슬림 스팀청소기에 대한 후기를 남깁니다. 구매부터 첫 사용에 대한 후기로 1주일 또는 1달 사용후기도 차후에 남겨보겠습니다.

 

33평형으로 이사 오면서 청소에 매우 어려움을 느껴 스팀청소기 구매를 알아봤습니다.

네이버에 스팀청소기 라고 검색하면 한경희, 신일, 비쎌 등이 나옵니다. 아직 LG나 삼성 같은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분야 같습니다.

 

일단 저가형은 피하고 창틀이나 화장실 등 여러곳에 활용할 수 있는 스팀청소기를 찾는 중에 마음에 든 게 비쎌의 BA-BS2233S 모델이었습니다. (홍보모델이 강형욱씨인 것도 구매에 영향이 있었습니다. ㅎㅎ)

비쎌 코리아 네이버스토어팜을 방문하면 228,000에 팔고 있으나 쿠팡에서는 224,42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로켓배송으로 바로 다음날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20년 12/15일자 기준)

 

 

구매 후 다음날 5시쯤 배송받았고 받자마자 바로 신나서 언박싱 진행했습니다. 처음 배송된 상자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무게도 많이 나가는 것 같지는 않고요. 내용물은 꽤나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일단 아래 검은색 망 안에는 여러 곳에 활용할 수 있도록 솔이나 작은 걸레 등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콘센트에 꽂고 나면 33평형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정도의 긴 전선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로 조립후에 5분 정도 거실과 방안을 닦아 보았습니다. 저번 주 토요일에 청소하고 지금 화요일이므로 3일 정도 지났는데요 5분 시험가동 후 놀랬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아주 더러운 거실에서 살고 있었더군요;; 불과 청소한 지 3일이 지났다는 게 더 놀라웠습니다. 일반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과 스팀청소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팀 청소의 엄청난 파워

 

5분간 시험가동해본 장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유선이지만 긴 전선으로 여러 번 콘센트에 꽂았다 뺐다가 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청소가 가능하다.

2. 여러 부속품이 있어 다양한 공간에 활용할 수 있다. >> 이 부분은 실제로 사용해보고 나중에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3. 물걸레와 차원이 다르게 깨끗해진다.

4. 스팀청소 후 수분이 금방 말라서 뽀송뽀송하다.

 

단점

1. 봉이 고정된 길이여서 180cm 이상 남자 기준으로 허리를 숙이고 청소를 해야 한다.

2. 스팀 조정이 약하게/강하게 두 가지밖에 없다.

3. 전선이 길다 보니 편한 점도 있지만 무게나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있다.(무선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4. 물 넣는 본체의 방아쇠를 계속 당겨 쥐고 있어야 스팀이 분사되는 구조이다. 스팀청소 중에는 검지로 계속 누르고 있으므로 불편하다. 스팀 기능을 차라리 온/오프로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결론

일단 5분 청소하고 걸레에 저렇게 묻어 나왔다는 것에서 게임이 끝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구매후기에도 다른 제품 대비 성능이 확실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AS 같은 부분은 나중에 겪어봐야 아는 것이지만, 주방이나 화장실 등 여러 곳에 사용해보고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20만 원 초반이라는 가격이 하나도 안 아까울 것 같습니다. (요 부분은 나중에 사용 후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뭐 단점으로 4가지나 적었지만 실제로 단점이라 느끼는 것은 4번 밖에는 없습니다. 장점이 그만큼 더 크고 특히나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필수품이 될 것 같네요.

혹시나 구매를 망설이는 분이면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s://coupa.ng/bNPHw7

 

비쎌 슬림 스팀청소기 BA-BS223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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